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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리섬 꾸따에 왔어요!!

 

에카자야 편(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293)에서 말씀드렸듯이

 

돌아오는 날은 정말 개힘들어요...ㅜㅜ 길리숙소에서 10시에 나왔는데,

 

꾸따 숙소 도착하니 오후5시가 넘네요...아까운 내 시간....아까운 내 체력....ㅜㅜㅜㅜㅜㅜ

 

다시는 이런 일정으로 발리에 오지 않을거라 다짐합니다!!!

 

앞으로는 시간을 더 길게 잡고 오던지 방문도시를 줄이리라!!

 

숙소, 맛집 관련된 이야기는 일단 뒤로 밀어두고 발리 오기 전에

 

가장 많이들 걱정하시는 주요 부분들에 대해 먼저 얘기할까해요~

 

1. 유심카드(유심칩)

 

2. 택시(교통)

 

3. 마사지(동남아 여행의 이유)

 

4. 환전

 

1. 유심카드(유심칩)

 

올해 5월1일부터 인도네시아 규정이 바껴서 모든 유심칩은 신분 등록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여행객들이 유심칩을 사기 힘들고

 

여권을 갖고 정식 통신사 매장에 방문해서 몇시간을 기다려야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갔어요

 

국내에서 아직도 인터넷으로 유심칩을 살 수 있지만 그건 인터넷만(그나마도 잘 안된단 말이 많음)

 

되는거라 통화가 되야 하는 우버, 그랩은 이용 못한데요

 

고민끝에 그냥 현지가서 부딪혀보자는 심정으로 최소한의 대비만 하고 갔어요

kt를 사용하는 저희는 밑에거 신청해놓고(안쓰면 요금 부과 안되요) 위에 데이터로밍은

 

꼭 필요할 경우 호텔에서 와이파이 연결해서 신청하자는 마음으로 갔어요

 

근데, 막상 가보니 유심 사기 쉽더라구요, 문제는 가격!

 

도착 첫날 h소버린 픽업기사에게 부탁해서 가본곳이 30만 루피아, 꾸따 온 첫날

 

길거리에서 들러본 2곳이 25만 루피아, 스사사에서 보고 찾아갔던 쉐라톤 호텔 바로 앞

 

투어 겸 환전소 사무실이 22만5천 루피아여서 가격이 비싼게 문제였지 안판다는 곳은 없었어요

 

가본 곳 중에 가장 저렴한 곳은 쉐라톤 호텔과 붙어있는 비치워크 쇼핑몰 1층이 13만 루피아였어요

 

비치워크 쇼핑몰 지하에 통신사 매장이 있는데 1층 구석에 가판대를 설치해놨더라구요

 

여긴 바가지 이런거 없이 그냥 13만 루피아에요. 정식 매장이라 그런가봐요,

 

첫날 봤다면 이정도 가격이라면 샀겠지만 이미 여행이 이틀남은 시점이고 별로 필요성을

 

못느꼈기에 정보수집만해서 왔네요~ 암튼, 유심은 걱정하실 것 없네요

 

아, 스미냑과 우붓의 상황은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택시 : 발리 택시 눈탱이가 넘나 심하다는 얘기가 많아요. 심하게는 수십배씩 부른다는.....

 

하지만 블루버드택시를 타면 걱정 없어요. 조금 돌아갈수는 있겠지만 말하지 않아도 타자마자

 

무조건 미터기 켜요. 저희는 택시를 총5번 탔는데 전부 블루버드 탔어요

 

꾸따에서 스미냑 포테이토헤드(감자머리)클럽 왕복, 빌라봉 아울렛 왕복, 마지막날 공항

 

총5번 택시를 타면서 잘 보고 블루버드 택시만 잡았어요. 택시걱정을 안하니 자연스레 우버, 그랩

 

이용할 일 없으니 유심도 필요없더라구요. 근데 저희가 한적한 곳은 안가서 블루버드를 쉽게

 

잡았을지는 모르죠. 적어도 꾸따 비치인근이나 대로변에는 블루버드 엄청 많아요

 

아니, 다른 택시들 합친거보다 블루버드가 더 많아 보이던데요? 블루버드 택시는 딴거 볼거 없구요

일케 전면 유리에 블루버드 그룹이라고 붙어있는지만 보시면 되요

 

하늘색, 짙은 파랑 등등 색깔이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색으로 판단하시면 안되구요

 

요즘 짝퉁 블루버드택시들 많다하니 다른거 다 보지 마시고

 

그냥 전면유리만 보시면 될 듯 해요. 저희는 이런 요령으로 탔더니 다 맞았어요~

딱 구분이 되시죠?ㅎㅎ

 

3. 마사지와 4. 환전은 묶어서 갈게요

 

하................이 두가지는 한숨 나오는 주제에요

 

글두 여행을 꽤 많이 다녀봤다고 자부하는데 보다보다 이런동네는 처음봐요

 

보통 인근, 최소한 같은 골목에서는 마사지나 환율은 가격이 통일되어 있는게

 

보통인데요, 발리는 어케된건지 당췌 통일이 안되고 가격이 들쭉날쭉이에요

 

그리고, 이 두가지는 바가지가 좀 많은 것 같애요

 

마사지는 꾸따 비치 인근 골목에서 2번 받았었는데요, 첫번째 집에서 사기 당했어요

 

분명 발리 전통 6만, 아로마 9만 루피아 써있는걸 보고 들어갔는데 마사지가 끝나고나니

 

38만루피아인가를 내란거에요. 써있는 가격은 30분 가격이고 1시간은 가격이 더 비싸다고...

 

앞에 간판을 자세히 봤더니 시간이 안써있더라구요....하.........짜증은 나지만 여행와서

 

것도 모르는 동네에서 무슨 봉변을 당할까 싶어 그냥 알았다고 돈을 내는데

 

루피아가 모자라서 환전을 해오겠다고 했더니 자기네 바로 앞에 환전하는 곳 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보통 제대로 된 곳들 환율이 100불에 135만 루피아 정도인데, 여기는 139만 루피아래요

 

그나마 깊숙히 들어간 곳은 아니기도하고 이놈의 사기꾼 마사기 가게에서 빨리 나오고 싶어서

 

그냥 했더니 133만 루피아 정도를 주더라구요? '왜 이거밖에 안주니?' 했더니

 

환전수수료 5%를 뗀다네요?? 헐............진짜! 왕짜증!!!!!!!!!!

 

더 앞을 보니 좀 제대로 되어보이는 환전소에 135만 루피아가 써있길래 '됐어! 나 저기가서 할래!'

 

했더니만, '아아, 알았어, 그냥 135만 루피아 줄게' 하더라구요.......

 

이게 더 짜증나!!!!!!!!!!!!ㅡ,.ㅡ

정말 이 도로정체 만큼이나 짜증나는 경험이었어요, 마사지도 별로고....ㅡ,.ㅡ

 

여기는 미용실과 겸하는 마사지 샵들이 많더라구요. 마사지만 하는 곳이 많지는 않지만

 

중간중간에 있으니 꼭 마사지만! 하는 곳에 가서 받으시구요, 받기전에 이거 30분 가격인지

 

1시간 가격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물어보시면 1시간 가격이라 얘기할거고, 괜히 안물어보면

 

30분 가격이라고 눈탱이 칠 가능성 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그런 얘기 많이 보셨겠지만 환전은 절대 골목길이나 깊숙한 곳에서

 

하는 곳(엄청나게 많아요)에서는 하지 마세요. 해봐야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괜히 가셨다가

 

저런식으로 수수료 떼기도하고, 작은 단위 돈으로 주면서 숫자 속이는 사기 당해요

 

그리고, 밤되면 길가에서, 골목에서 '머쉬룸 머쉬룸' 하는사람들 많아요, 이거 마약이니까

 

절대 말 섞지 마시고 그냥 못들은척 지나가세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동남아 많이 다녀봤지만 썩 치안이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여행이니만큼 꼭 안전하게, 어두워진 후에는 골목이나 모르는곳 피하심이 좋을듯해요~

 

다음편부터 호텔과 맛집 포스팅 이어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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