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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라도 비트코인 관련 뉴스가 없는 날이 없네요...갈수록 기사는 자극적이 되고, 분명히 부정적인 내용인데도 묘하게

 

호기심은 생기고, 계속되는 기사에도 날이 갈수록 투자자(?)들은 늘어만 가는 듯하고....한 분이라도 말리고 싶어서 종종 포스팅은

 

하지만 이것도 부질없는 짓은 아닐까...오히려 자극을 주는건 아닐까 고민도 되네요....

 

기사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해요. 가상화폐에 왜 그렇게들 열광하는 걸까, 가상화폐는 결국 어떻게 끝날까, 과연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까, 가상화폐 사는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기대를 하고 사는걸까, 가상화폐에 대해 알고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 블록체인이 대체 뭘까요?

가상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건 다들 아시겠죠? '공공 거래장부'라고도 불리는데요, 거래내역을 적은 장부를

 

다같이 공유한다는 의미죠. 예를 들어, 구성원 100명이 다 같은 장부를 갖고 있는거에요. 그 중 A라는 사람이 갖고 있던 50코인중

 

B라는 사람한테 3코인을 줬고 B라는 사람은 원래 10코인이 있었다. 그러면 이제 A는 47코인, B는 13코인이 됐죠. 이 거래가

 

일어난게 100명이 갖고 있는 장부에 다 같이 업데이트가 되요. 거래원장인 블록이 체인처럼 엮여있다고 블록체인이라 하는거래요

 

그러니까 100명이 갖고 있는 장부를 동시에(이론상은 과반수인 51명거) 해킹하지 않는 이상 조작이 불가능한거죠.

 

현재의 대다수의 시스템들이 중앙서버 하나만 망가뜨리면 되는 시스템이잖아요? 그래서 블록체인 기술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얘기하는거에요. 해킹할 수 없는..... 따라서 가상화폐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래요. 아, 여기서 잠깐, 그럼 모든 장부에 A가 B한테 3코인 준게 남고 A한테 47코인 남은게 모든 장부에 기록된다면

 

남들이 내 전재산을 아는건가요? A라는 장부에 47코인이 있는건 모두 알지만 그 장부의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니 걱정마세요~

 

 

다른 활용예를 보자면, 블록체인 서버에 대리운전기사로 C라는 사람이 등록을 해요. D라는 사람은 이용고객으로 등록을 해요.

 

C라는 사람의 대리운전기사 활동내역은 블록체인 서버에 그대로 다 남아요. 이용자들이 후기도 남기겠죠. 모두가 공유하는

 

블록체인이기 떄문에 악플이 달려도 지울 수 없어요. 그래서 D라는 이용고객은 대리운전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블록체인

 

서버에 등록된 기사님들의 활동내역을 보고 선택할 수가 있어요~물론 대리기사님도 이용자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 이런게

 

그 장부 주인에 대한 평판이 되어서 대리기사님을 불러도 기사님이 거절할 수 있겠죠.

 

 

- 사람들이 왜 이렇게 가상화폐에 열광할까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에 열광할까요? 당연히 돈욕심 때문이죠!! 가상화폐가 워낙 급등을 하다보니 그 주인공이

 

되어서 이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고 싶은 거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다른 나라들보다 투기성이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단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죠. 우리나라만큼 저축을 많이 하는 나라도 없다잖아요. 어떤 나라 사람들은 1년동안

 

돈벌고나면 회사 그만두고 6개월 동안 여행다니면서 그 돈 다 쓰고, 다시 돌아와서 또 일하고 그러기도 한다잖아요.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갖고 있어서 열심히 저축하고 노후대책 마련하려하다보니 본의아니게

 

투기에 가까운 투자도 많이 하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작년까지만해도 그닥 주목받지 못했던 비트코인은 올해초 랜섬웨어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받는다는게 알려지면서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즉, 어둠의 시장으로 인해 커졌다고 볼 수 있죠. 비트코인의 익명성으로 인해....물론, 큰 상승폭으로

 

인해 이제는 주목받고 있지만요.

 

 

- 가상화폐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원래 어떤 물건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화폐의 가치도 마찬가지에요~ 전에 유동성에 대해서 포스팅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113) 한 적이 있는데요, 읽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거에요. 근데 가상화폐의 경우는

 

공급이 굉장히 한정적이에요. 이제 막 생겨나는 가상화폐는 좀 낫겠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채굴량이 얼마 안되죠.

 

너무 길어지니 채굴까지는 설명 못드리겠고, 그냥 통화공급개념이라고만 일단....암튼, 공급이 거의 정해져있다 보시면 되고

 

그렇다면 순전히 수요에 의해서만 가격이 결정되요. 일반적인 주식처럼 회사의 청산가치, 회사의 실적 이런거 아무것도 없이

 

그냥 순수하게 사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결국 내가 1800만원을 주고 1비트코인을 샀어도 이걸 이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이 생겨야 팔 수 있는거지 살사람이 없다면 이건 휴지....아니, 휴지도 아니죠, 그냥 숫자일 뿐이니 실체가 없으

 

므로....물론, 우리가 쓰는 화폐도 실체는 종이나 쇳덩이이지만 이건 각 국가에서 인정한 화폐니 국가에서 보증하는거죠.

 

그리고, 공급의 대부분, 비트코인의 약40%를 1000명 정도가 갖고 있다는건 들어보셨을거에요. 초기 개발자들을 포함해서...

 

이들의 물량이 풀리기 시작하면 급격한 공급의 확대로 가격이 폭락하겠죠. 하지만, 이분들 중의 대다수가 서로 아는 사이들

 

이라서 본인들 물량을 풀어야되는데 급격하게 폭락시켜서 팔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죠. 또한, 이에 대한 법률이 미비한 상태

 

이므로 이를 규제하기도 어렵긴하구요...아무튼 소수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는 것만은 분명해요.

 

 

- 가상화폐가 미래에 화폐로서의 기능을 할까요?

음.....물론 그건 아무도 모르겠죠. 미래로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확실한 것 하나는 쉽지 않을거고 아주 긴~~~세월이

 

걸릴 가능성이 많아요. 왜냐하면, 지금 전세계의 기축통화(세계의 기준이 되는 통화)는 미국의 달러죠. 미국은 달러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 권한 하나만으로 세계 최강대국이 되는거구요.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는 순간 미국은 얼마 못버티고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중국도 이 막강한 권한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거구요. 향후 몇년 안에 중국VS미국의

 

기축통화 전쟁(총쏘는 전쟁 말고 경제 전쟁)이 날거라는 전망도 있어요.

 

근데, 가상화폐가 현재의 화폐를 대체하는 시대가 되면 중국이고 미국이고 이런 권한을 못가지잖아요, 따라서 이들 두 나라

 

누구도 이걸 원하지 않을거에요. 중국은 이미 가상화폐를 불법으로 규정해놓은 상태고, 미국도 선물거래를 승인했다고는

 

하지만 이게 제도권에서 인정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어차피 미국 선물거래는 민간에서 시작된거라 우리랑은 좀 다르기도

 

하구요. 아무튼, 세계 최강대국 두곳이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퍼질 수는 있겠으나

 

기존의 화폐를 대신하기까지는 아주 오랜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뭐, 근데 가상화폐 투자(?)하는 분들이 이거까지

 

바라보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 가상화폐 투자해서 돈 벌 수 있을까요?

가상화폐 찬양론자들은 얘기해요. 지금 전세계 화폐가치를 비트코인 갯수(채굴이 끝나는 시점의 양)로 나눠서 계산했을때

 

1비트코인이 1억원의 가치가 될거라고. 하지만, 투자하는 분들이 그때까지 보유하지는 않겠죠. 일부 본인의 확고한 신념과

 

많은 지식으로 투자하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대다수의 분들은 그냥 연초에 비해 20배 가까이 오른 기존의 상승분을 보고

 

본인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투자해요. 하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려서 그렇게 벌 수 없습니다!

 

특히, 이런 초보적인 포스팅을 보고 계실 분이라면 더더욱 확실히 벌 수 없습니다! 죄송해요.....ㅜㅜ

 

최근 바이오주(신라젠, 티슈진, 셀트리온바이오 등등)가 급등하면서 신라젠의 경우 10배 가까이 주가가 뛰기도 했었는데요

 

개미투자자가 10배 벌 수 있을까요? 당연히 못벌어요. 이런 주식으로 몇배씩 버는 사람들은 딱 3종류에요. 첫번째는 해당

 

종목이 개발중인 의약품에 대해 정말로 전문가 수준으로 잘 알고 그 약의 시장성까지 파악하여 제대로 가치분석을하여

 

그 주식이 얼마가 되어야 적정가이다를 정확히 분석하여, 그 가격이 될때까지 보유하고 있는 사람, 두 번쨰는 주식의 'ㅈ'도

 

몰라서 누구 말듣고 사기는 샀으나 잊어버리고 있거나 팔줄도 몰라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주가도 안보고 몇년째 갖고 있는

 

사람, 세 번째는 해당 종목의 주가를 컨트롤 하는 작전세력. 작전세력은 어차피 본인들이 많은 자본으로 해당 종목의 주가를

 

컨트롤 하기 때문에 얼마까지 만들것을 계산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몇배를 벌 수 있죠.

 

하지만, 1,2,3에 모두 속하지 않는 개인투자자는 보통 이런 패턴을 거치게 되요. 운좋게 소문을 듣고 낮은 가격에 매수를 했어도

 

버티지를 못하죠. 등락없이 가는 주식은 없으니까요. 운좋게 신라젠을 3만원에 사요. 쭉쭉 올라서 어느새 5만원이 되요.

 

투자한 3백만원이 5백만원이 됐어요. 세력들은 다시 조정을 주려고 2만원까지 폭락시켜요. 다시 6만원까지 상승...다시 폭락....

 

600만원이 됐던 투자금이 400만원이 되면 투자자는 본인이 넣은 돈 300만원보다는 많은 돈이라 실제로는 돈을 벌은 것이지만

 

이미 600만원을 봤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본인이 손실이라고 생각하게되요. 이런과정을 몇번 겪다보면 이 종목이 450만원만

 

되도 팔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해요. 실시간 호가창을 본다면 이 유혹은 더더욱 심해지구요. 그나마 이건 나은 케이스구요,

 

매수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면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 될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바이오주들은 실적이 엉망이기

 

때문에 신약 개발이 실패하면 상폐까지도 갈 수 있으니까요.

 

가상화폐 또한 마찬가지에요. 가상화폐는 실적이고 뭐고 없이 단순 수요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그나마도 참고할 자료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버티기 힘들어요. 또한 24시간 개장이니 늘 불안초조하겠죠. 마음의 고통이 훨씬 심할거에요. 등락폭도

 

너무너무 크고....따라서 정신적으로만 피폐해질 가능성이 매우 커요.

-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결론

당연히 하지 마세요~!!! 하지만.....누군가는 계속 할거에요....조만간 가상화폐 때문에 자살했다는 기사도 나올 것 같구요....

 

뭐, 투자는 본인의 의지로 본인이 투자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것이니 각자 마음대로 하시는 거지만

 

제가 늘 투자에 대한 포스팅 할 때 드리는 말씀은, 투자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씀드려요.

 

손실을 보면 그에 대한 복구는 매우 어려우니까요. 역시 늘 하는 예인데요, 100만원의 50% 손실을 입어 50만원이 되면

 

원금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50%의 수익이 아닌 100%의 수익이 되어야 100만원이 되요. 따라서 투자에 있어서는 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제 투자철학으로는 절대로 건들지 말아야 할 투자, 아니 투기에요.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판단은 알아서 하시되,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신중하셨으면 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얘기하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귀한 시간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따뜻하고 행운이 가득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돈 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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