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의 대주주인 한독의 지분 매각 :: 마이퍼펙트프리덤

ㅎㅎ그제는 아주 기분이 좋은 날이었어요~ 성탄 연휴를 앞두고 우리 제넥신이 선물을 안겨주네요~벌써 보유한지가


2년도 넘은 듯해요. 한3년 됐을까요...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아무튼, 2년 좀 더 전에 7만원대 갔을 때 조금 줄였다가


다시 살걸하고 한2년 후회하고 있던 차에 줄이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사람 마음이라는게.....이번에는


그때와는 조금 다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전고점 정도는 가볍게 뚫어줄 것 같은데 또 고민하겠죠? 물론 지금 마음으로는


안팔고 잘 참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요....

멋지죠? 사실 금요일 오전에 고민했었어요. 조금 팔고 싶은 충동을 느꼈거든요. 정말 큰일날 뻔했죠. 팔고 싶은 이유는


당연히 한독의 지분 매각이었어요. 한독은 제넥신의 지분을 23%정도 갖고 있는 대주주에요. 근데 21일 블록딜로 3.35%


인 54만주는 매각했어요. 매매현황을 보면 기관에서 가져가긴 한 것 같은데 어디서 가져갔는지는 아직도 불분명해요.


아무튼 대주주의 지분매각은 당연히 악재이기 때문에, 안그래도 얼마전 카카오가 블록딜, 친인척 지분매각으로 하락세


걷는걸 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당연히 걱정스러웠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비중을 줄여놓고 상황을 봐야하나 고민했는데요


언젠가부터 처음 드는 생각과 반대로 하는걸 연습중이라 팔고 싶은 충동을 꾹 참고 조금 기다렸는데 이게 왠걸 상한까지


가버리네요.


그리고나서 나오는 뉴스에 주목하게 됐는데요, 계약공시를 하루 앞두고 한독에서 지분을 매각한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독에서 제넥신의 기업재평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랬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고해요. 지난 한미약품 사태같은 오해도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없앤 것이기도 하구요.


한독은 어차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의 현금화가 필요해서 지분매각이 필요하기는 한 시점이었어요. 그런데, 당연히


계약건은 오래전부터 협의가 되어 왔을테니 알고 있었겠죠. 계약 이후에 지분을 매각했다면 금요일 하루만해도 80억정도가


더 들어왔을것이고, 다음주의 상승분까지 생각한다면 훨~씬 더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2~3일 정도 더 상승한 시점에서


한독의 지분매각 공시가 나간다면 시장에서 이 계약건을 의심하기 시작할겁니다. 

안그래도 지금 제넥신 못사서 배아프신 안티분들은 계약 상대가 중국 회사라서 믿을 수 없다고, 아직 30일이나 남아서


어찌될지 모른다고 말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 시점에 대주주 한독이 지분매각까지 한다면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죠. 그래서 장기적인 시각에서 한독에서 큰맘먹고 미리 매각을 한 것 같아요. 물론, 그 지분을 인수한


기관으로 추청되는 상대방은 이런 내막을 미리 알고 아주 고맙게 지분을 매입했을 가능성이 많죠.


그리고 이번 매각한 지분을 제외하더라도 아직 19%정도나 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므로 당연히 제넥신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겠죠~


음....그런데, 제넥신의 계약 상대방 중국의 아이-맙이랑은 계약을 준비한 것이 꽤 오래되어 보이네요.

이미 올해 9월부터 제넥신에서 지분을 갖고 있었어요. 따라서 한켠에서 걱정들 하시는 것처럼 단순하게 먹튀를 한다거나


계약금 안내고 파기해버릴만큼 위험한 회사일리는 없네요. 이미 제넥신에서 18.8%나 지분을 갖고 있는데요머


불필요한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구요, 과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것인지를 고민해봐야할 시점이네요.


안그래도 전부터 제넥신에 대해 포스팅을 좀 해보고 싶었지만 워낙 공부하기가 싫었던지라 미루고 미뤄왔는데 이제는


제 대응을 위해서도 좀 정리를 해야할 시점이네요. 내일 전까지 얄팍한 지식이나마 정리해서 포스팅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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