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22일) 상한가 종목 제넥신~! 화요일은 쩜상가나? :: 마이퍼펙트프리덤

제가 제넥신이라는 종목을 처음 접한 것은 2015년 상반기 정도에요. 아는 의사들을 통해 제넥신이라는 종목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봐도 무슨 소린지도 모르는 사업보고서 같은 것들 끄적거리다가 결국 사게 되죠. 당시에는 꽤 재미있게 움직


였어요. 당시 바이오주의 두 축이 제넥신과 바이로메드였거든요. 그러다가 한2년 동안은 재미없이 조용히 흘러왔죠~


지난 달 중순 정도 올린 포스팅(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46)에서 살짝 언급을 했었는데, 역시나 거래량은


못속이네요. 결국 사고를 치는군요~!

오전 음봉에서 팔뻔했어요. 대주주 한독의 지분 일부 매각 때문에요....휴....아찔하네요~!ㅋㅋㅋ


바이오주들은 한두가지의 주특기 기술을 갖고 이 기술을 응용해서 여러가지 약을 개발해요. 어떤게 성공할지 어떤게 실패


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여러가지를 하면 좋겠죠. 물론 그에 따른 연구비가 문제겠지만요. 제넥신의 경우 이 주특기


기술이 바로 항체 융합 단백질(hybrid Fc)라는 기술이에요. 이번에 기술이전 계약이 된 것도 이 기술이 적용된 예죠.


우리 몸에는 T세포라는 것이 있데요. 이게 암세포를 공격하는 녀석인데 기존 인터루킨7이라는 것을 개발한 회사가 있었


지만 잔존기간이 짧아 실패했데요. 근데 이 인터루킨7에 아미노산 3개를 넣어 체내잔존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게


바로 이번 제넥신이 계약한 GX-I7 이에요. 근데, 이번 계약을 보면서 몇가지 시사점이 있죠.


일단 아직 임상1단계인데 계약이 이루어졌고, 중국전역에 대해서만 권리를 주는데 6천억, 경상기술료 별도지급!


아, 늘 말씀드리지만, 지극히 얕은 지식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을 하는 거에요. 제 포스팅보고 투자하지 마세요~ㅋㅋ


임상1단계에서 계약을 한다는건 그만큼 급하다고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요? 기존 인터루킨7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빅파마들이 관심들이 많아서 임상이 더 진행될수록 LO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일찌감치 선점한거라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두번째, 중국 전역에 대한 권리만 줘요. 

제넥신 관련 회사들 주중에 첫번째 빨간박스 Nit 보이시죠? 네오이뮨테크라는 회사인데요, 미국에 세운 회사이고 실제


제넥신거나 마찬가지에요. 서류상 지분율이 25%이지만 원할 경우 대부분의 지분을 회수할 권리를 갖고 있어서 실제로


6~70% 이상? 의 권리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아마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계약은 이 회사를 통해서


할 가능성이 커요. 수조~수십조 정도에 회사 자체를 매각하거나 나스닥 상장할거라고 전에 제넥신에서 밝힌 바 있어요.


세번째, 경상기술료 별도 지급이라고 되어 있죠. 이 부분도 나중에 얼마나 금액이 커질지 알 수 없어요. 이번 계약의


상대자가 중국 신약개발사 I-Mab라 하죠? 위 박스중에 세번째 빨간 박스 보세요. 저 회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9월 이전부터 논의가 되었고 이미 이 회사의 지분까지(18.8%) 갖고 있네요. 항간에 중국 회사와의 계약이고


30일 내에 계약금 입금조건이라 불안하다. 계약금 안들어올 수 있다 이런 헛소문들이 있던데요, 다트 들어가서


관계회사리스트 정도만 보셨어도 안나왔을 얘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 기술로 중국에서 성공할 경우, 기술료도 받지만


이 회사에 대한 지분을 제넥신이 갖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수익도 생기겠네요~ㅎㅎ


자, 그럼 중국만 6천억 계약이 되었는데요, 나머지 지역은 과연 얼마에? 언제?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속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만 6천억에 계약이 되는걸 본 해외 빅파마들이 구경만 하고 있을까요~ 그들도 결국 같은 생각을 할 거에요.


조금이라도 빨리 딜을 해야 조금이라도 싸게 살거라는걸....

근데, 사실 저는 이 기술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했고, 그동안 기대하면서 기다렸던 건 오히려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GX-188E에요. 둘다 2상 정도는 진행이 된 상태고 시장규모도 각각 4조, 2.5조 정도로 상당한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구요, 제넥신의 약이 시판된다면 시장이 더 커질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하기 때문에, 더구나


아직 자궁경부(전)암에 대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 기대를 하고 있었거든요. 내년쯤에는 둘 중 하나는 LO가


가능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었구요. 제넥신에서 진행중인 기술들 좀 볼까요?


어떠세요? 꽤 괜찮은 회사로 보이시나요? 그래서 꽤 오래전부터 슈퍼개미 압구정교주로 불린다죠? 조문원님도 제넥신에


꽤나 많이 투자하신 걸로 알려져있죠~



가장 궁금하신 건 아마도 화요일이 어떻게 진행되겠느냐는건데, 그건 당연히 알 수 없어요. 그게 어디 우리 마음인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쩜상까지는 아닐지라도 상한은 가지 않겠나 싶네요. 이 종목은 단타 개미들이 별로 없어요.


그동안 기술력을 믿고 몇년을 기다려온, 앞으로도 몇년은 더 갖고갈 강성주주들이 대부분이고, 단타족들은 별로 없어요.


한동안 조용할 때는 네이버 게시판에 글이 한개도 없는 날이 부지기수였고, 금요일 상한가를 간 지금도 연휴기간이기는


하지만 하루에 글이 50개도 안되네요. 신라젠이 쉬는날 평균 2~3백개, 주중에는 3~4백개씩 올라오는거에 비하면


얼마나 관심 소외(?) 종목인지 아시겠죠?ㅎㅎ 그러므로 아직은 힘들게 개미들 털어내려 컨트롤 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상한가 몇번 더가고나면 개미들이 잔뜩 꼬이겠죠. 그럼 그때 좀 털어내던가, 아니면 그냥 조용히 개미없이 가기위해


상한을 안보내고 그냥 올라가는 정도로 컨트롤 하겠죠.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번에 제넥신이 10만원은 넘길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거기서 정리하지는 않을거라는


거에요. 앞으로 하이루킨에 대한 중국을 제외한 판권 또는 네오이뮨테크 매각이나 나스닥 상장이 나올거고, 위에서


설명한 성장호르몬, 자궁경부암 치료제까지 기술이전이 나온다면, 제넥신의 주가는 어디까지 갈지 알수 없어요.


대주주인 한독에서 제넥신을 위해 100억여원을 포기하면서 지분을 빨리 매각한 것 보시면서 뭔가 느낌이 오시지 않나요


저는 앞으로 2~3년 정도는 더 지켜봐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현재 가진 물량 100%를 갖고 가지는 않을거구요


이번 상승에서 일부 2~30% 정도는 줄일거에요. 그걸로 다른 가치주를 찾던지 조정시 재진입하던지 생각해봐야죠.


아, 단타용으로 금요일에 한독 들어갔어요. 금요일 상황을 보면 제넥신과 한독을 같이 보면 좋겠더라구요. 한독이 한템포


느려요, 그래서 제넥신이 20%이상 올라가는 타이밍에 한독 10% 초반대에서 단타용 진입했어요. 어차피 재미는 제넥신에서


한독은 그냥 살짝 커피값정도.....ㅎㅎ


여느 휴일과 다르게 휴일이 빨리 가고 화요일 장이 기다려지네요~~~다들 비트코인 팔고 제넥신으로 오세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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