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태그의 글 목록 :: 마이퍼펙트프리덤

몇년 전부터, 아니 어쩌면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지도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경제뉴스에 자주 나오는 말이 바로 유동성이죠~

 

제 블로그는 초보자들을 위한 블로그임을 미리 밝혀두며 유동성이 대체 무엇인지 얘기해볼까 합니다~

 

유동성이란 한자 그대로 표현하자면 움직이는 성질을 뜻하죠~ 하지만 경제에서 유동성을 말할 때는 보통 (통화)유동성의 의미로

 

앞에 '돈'이 생략되어 있구요, 실제적인 의미로는 돈의 양을 의미합니다. 더 정확히는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의미해요.

 

현재시대는 중앙정부에서 나라의 경제상황을 보고 어느정도 컨트롤하죠. 정확한 자유경제는 아니지 않나 싶은데요,

 

뭐, 원론적인 얘긴 접어두고, 중앙정부에서 경제상황을 컨트롤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카드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통화량의

 

조절이에요.

옛날 '금태환'이라는 개념이 있던 시절에는 이게 쉽지 않았어요. 금태환이란 뭐냐면요, 각국에서 금(金)을 보유한 만큼만 돈을

 

찍어낼 수 있는 제도였어요. 돈을 더 찍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금을 더 확보해야하고, 금이 줄어들면 화폐 양을 줄여야 하는거죠.

 

즉, 금을 돈으로 바꾼다. 뭐 이런 뜻이겠죠? 금의 양만큼 돈을 찍어낼 수 있으니 당연히 금의 가치, 즉 가격은 고정적이었겠죠.

 

근데, 1971년에 미국에서 닉슨대통령이 금태환(금본위라고도 해요)제도를 정지시킵니다. 어쩌면 이때부터 통화의 유동성이라는

 

말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때부터 나라에서는 원하는 만큼 돈을 마구 찍어낼 수 있게 됩니다. 정부에서 경제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긴거죠~

 

경제상황이 안좋아져서 경기가 침체되면 나라에서는 돈을 풀어요.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하죠. 돈을 새로 찍기도하고, 이자율을

 

낮춰서 돈이 은행에 묶여 있지 않도록 하는거에요. 요즘같이 은행에 예금들어봐야 이자가 1~2% 밖에 안되면 사람들이 돈을

 

은행에 안맡기고 다른 곳에 투자해서 은행보다는 좀 더 높은 이율을 받으려고 하잖아요. 그럼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거죠. 여기서 물가의 변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제의 기본 원칙아시죠? 흔한건 싸고, 귀한건 비싸잖아요? 돈이 시중에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돈이 흔해진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겠죠. 예를 들어볼게요. 어떤 폐쇄된(내부에서만 거래가 가능한) 시장에 우유가 5개 있고,

 

유통되는 돈이 5만원이라고 해볼게요. 물건은 우유만 있고 돈은 5만원만 있다면 단순하게 나눠보면 만원이면 우유를 하나

 

살 수 있겠죠? 근데 어느날 갑자기 나라에서 이 시장에다가 돈을 5만원을 더 넣었어요. 그럼 이제 우유는 5개, 돈은 10만원이

 

된거에요. 그럼 이제 우유는 2만원을 줘야 살 수 있는거죠. 아주아주 단순화시킨거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물건의 가격이

 

결정됩니다. (아주 원론적인 얘기에요. 실제랑 괴리가 있겠지만 이해를 위한거니 태클 걸지 마세요 ㅜㅜ;;;)

 

이런식으로 시장에 돈을 많이 풀면 풀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반대로 실물(실제물건)의 가격은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이걸 물가상승이라고 부르는거구요.

최근 몇년간 세계경제가 힘들어지면서 각 나라들이 돈을 엄청나게 풀었고, 그 결과 이제 어느정도 경제가 살아났다고들 해요

 

대체 뭐가 살아난건지 모르겠지만....우리는 아직도 이렇게 가난하고 먹고살기 힘든데.....ㅡㅡ;;;; 갈수록 돈이 없는데....ㅜㅜ

 

아무튼, 이제 경제가 살아났으니 돈을 줄이겠다고 하는거에요. 양적완화라는게 그 뜻이에요.

 

어떻게 줄이냐구요? 이자율을 올리는거죠~ 이자율을 올리면 돈이 은행으로 들어오고 자연스럽게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적어지겠죠? 이자율이 비싸지면 개인이고, 기업이고 은행에서 돈빌려서 뭘 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럼 또 유통량이 적어지겠죠~

 

뭐, 대충 이런개념인데요, 우리네 서민들은 좀 걱정이네요. 아직 우리네 삶은 나아지지가 않았는데 유통성을 줄여서 경제의

 

거품을 뺀다고하면 우리 삶이 더 어려워지는건 아닌지.....

 

그럴수록 뭐,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아끼는 수밖에 없겠네요....그런 의미에서 '현명한 소비생활' 카테고리나 한번 구경하고들

 

가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즐거운 소식이 들리네요~ 카카오뱅크가 오픈 100일 기념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내년 1분기에 전월세 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답니다~! 슬슬 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빠르네요~ 역시 카카오 입니다~!

 

 

신용카드 사업은 내년 인가추진하고 내후년 하반기부터 예정이라고 하구요~ 주택담보 대출도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마음만 앞서는 거겠죠~?ㅎㅎ

 

카카오의 신규사업들이 기대되는 이유는, 카카오뱅크가 나오면서 은행업 전반에 걸쳐 해줬던 메기효과 때문입니다.

 

카카오뱅크가 나오기 전, 은행에서 신용대출(마이너스 통장 포함)을 받으려면 기본 5%가 넘는 이율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군인, 공무원, 대기업 같이 금융기관과 유관기관 협약을 맺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신용대출을 받으려면 5%이상의 이자를 내야했고, 마이너스 통장 개설시는 이보다 더 높은 이자를 내야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만큼 언제든 돈을 줘야하기 때문에 한방에 받는 보통의 마이너스 통장보다 이율이 높을 수

 

밖에 없었구요.

 

하지만 카뱅이 마이너스 통장 2.8%(지금은 3.15%)이라는 파격적인, 말도 안되는 이율의 상품을 들고나왔고

 

이 떄문에 많은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팍팍 내렸죠. 지금은 미국의 금리인상, 우리나라 금리인상 등의

 

이슈들이 있어서 좀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요.

 

기존 은행들은 일정 조건을 충족시킨 일부의 고객들을 제외하고는 자기들 은행에서 출금할 떄도 영업시간 이후

 

휴일에는 atm출금 수수료, 송금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카뱅은 전 은행 atm 출금수수료 무료, 일부

 

편의점 atm 출금 수수료 무료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 역시 기존 은행들에 충격으로 작용해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해외 송금 수수료도 마찬가지죠~

 

이런 카카오뱅크의 역할로 인해 그동안 울며겨자먹기로 기존 은행권의 제도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던 우리 국민들이

 

훨씬 나아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나올 전월세 대출, 신용카드 사업도 기대되는겁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카카오뱅크가 어떤 혜택으로 우리를 웃게 해줄지 지켜봐주시면 좋겠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