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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의 길리 트라왕안 섬을 유명하게 만든 윤식당

 

지금은 한국분이 인수해서 운영을 하고 계신다죠

 

윤식당 덕에 수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해서 여기저기 한국말도 많이 써있고

 

심지어 한국말을 서투르게나마 할 줄 아는 현지인들도 많아요

 

현지에서 '웨얼 이즈 윤스 키친?' 하고 물으면 '아, 코리안 레스토랑?' 하면서

 

대부분 어딘지 잘 아시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굳이 이런 곳들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굳이 가볼 생각은

 

아니었구요, 그저 터틀 포인트를 찾아갔다가 우연히 가게 됐어요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트라왕안 지도에요

 

1번이 저희 숙소인 빌라 옴박, 2번이 항구, 4번이 옴박 썬셋을 비롯한 썬셋 포인트들이죠

 

바로 3번이 윤식당이 위치한 곳인 동시에 그 일대가 터틀 포인트에요

 

모래사장과 가까운 해안에서 거북이들이 많이 발견된다고해서

 

터틀 포인트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여기를 위해 갔어요

 

근데 걸어가다보니 익숙한 모습이 보이길래 뭔가 봤더니

일케 윤식당이 떡하니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가는 방법은요, 저희는 말마차를 타고 갔어요

 

전날 렌트해놓은(2개 하루에 13만루피아) 자전거가 있었지만

 

전날 일몰을 보러 시계방향으로 옴박 선셋에 가는 것만으로도 다소 힘들었던 저희는

 

거의 반대쪽인 북쪽까지 갈 자신이 없었죠ㅋㅋㅋㅋㅋㅋ

 

더구나 전날 선셋은 오후 5시 정도 땡볕이 진 후에 갔는데도 땀이 났으므로

 

햇볕이 쨍쨍한 오후에 가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에 그냥 편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말마차를 이용

 

잘한거 같아요. 가는 길이 평탄치 않더라구요. 길 상태가 않좋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중간에 골목같은 갈림길도 나오고해서 길을 정확히 모르고 갔다가는

 

당황하기 딱 좋겠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마차타고 가세요ㅋㅋㅋㅋ

 

마차는 저희 숙소에서 완전 북쪽이니 섬 반바퀴 정도잖아요? 이정도면 15만 루피아 받나봐요

 

첨에 숙소 앞 말마차 가격 물어보니 20만 루피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돌아서서

 

항구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잡아보려 했더니 15만 루피아에 해주겠데요

 

더 깎아달랬더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깎아봐야 얼마 깎겠냐싶어 그냥 탔어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한20분정도 쭉 올라가니 막다른 길 같은 곳에 세워주더라구요

 

눈앞엔 바다가 있고 오른쪽은 벽으로 막혀있고 왼쪽으로는 모래사장이 있어요

 

모래사장으로 쭉 걸어가면 터틀포인트래요(저희는 터틀포인트 가자고 간거에요)

 

알았다고하고 걸어가다가 저 윤식당을 만난거에요

 

티비에서 봤던 그대로에요~ 달라진건 간판의 이름뿐~

 

들어가서 먹은건 아니라서 메뉴판을 찍어오지는 못했는데요

 

대충 훑어보니 가격은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불고기백반인가? 그게 5~6만 루피아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냥 이동네 물가더라구요

가려다보니 '배우 정유미 자전거'라고 써있길래 잼있어서 하나 찍고

 

아침 9시~저녁 9시까지 영업한데요~ 한식 생각나시는 분 한번 가보시구요~ㅎㅎ

 

원래 목적대로 거북이를 찾아 나섰어요

 

근데 이제 이때 시간이 오후 5시 다되가니 물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모래사장을 걸어다녀도, 좀 멀리 바다 근처까지 걸어가도 거북이는 보이지가 않아요ㅜㅜ

 

근처 식당에 일하는 사람들, 길가 지나다니는 현지인 같아 보이는 사람들한테

 

'왜 거북이가 없어? 거북이 언제 와야 볼 수 있어?' 물어봤더니

 

'거북이는 아침에 와야 많아, 근데 거북이를 볼 수 있는건 복불복이야'

 

하더라구요.....ㅜㅜ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도저히 거북이가 있을 것 같지 않아 빠르게 포기하고 돌아옵니다

 

어차피 낮에 스노클링투어에서 많이 보긴 했으니까요~ㅎㅎ

 

시계 반대방향 그대로 걸어가면서 말마차를 어케 잡아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마침 말마차가 한대 오길래 잽싸게 손을 흔들었어요

 

갈 때부터 고민했던게 갈때야 항구 인근이라 말마차가 많지만 혹시 북쪽이

 

한적한 곳이라 말마차가 없으면 자전거도 없이 어떻게 걸어내려오지?

 

타고간 마차한테 기다려달라해야하나 고민했는데요

 

윤식당 바로 앞에는 말마차가 없지만 시계반대방향으로는 한10분 정도만 걸어내려와도

 

말마차가 쉽게 보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물론 저희는 운좋게 얼마 안가 금방 지나가던걸 잡았지만, 그거 못잡았어도 조금 더 걸어내려오면

 

쉽게 말마차는 있으니 걱정 마시구요

 

돌아올때 탔던 말마차는 좀 젊은 청년(?)이었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15만 루피아를 부르더라구요

 

우리 세대주 '무슨 소리야, 올때 10만 루피아에 왔는데?' 했더니

 

젊은 청년 왈 '아니야, 15만 루피아가 일반적인 가격이야' 하더니 가만히 기다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깎아주면 안되니? 했더니

 

그럼 14만 루피아에 가줄게, 라고 하더라구요, 잽싸게 타고 왔지요~~~ㅎㅎ

 

아, 근데, 거스름돈을 안갖고 다니나봐요, 굳이 일부러 그러는 것 같지는 않구요

 

잔돈이 없다그러면 바꿀 수 있는 곳을 가르쳐주는 걸로 봐서는요

 

암튼, 잔돈을 많이 갖고 다니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이제 길리 트라왕안 섬 이야기는 끝이에요~

 

너무나 짧은 일정이라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아요

 

정말 작은 섬이고 항구 주위로만 북적거릴 뿐 항구를 조금만 벗어나도 뭐가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한 섬이에요. 섬 안쪽으로는 깊이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그냥 현지인들 사는 민가인 것 같아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너무너무 좋은 곳이구요

(전편 스노클링 동영상 꼭 보세요~ 스쿠버다이빙 가격도 아주 저렴해요)

 

그냥 평화롭게 해변가에 누워 책을 보고 석양을 보기에도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근데 아주 작은 섬이고 일부러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발달된 관광지는 아니라서

 

맛집이나 마사지샵 같은 곳들은 별로 없어요. 식당도 리조트 레스토랑이 거의 대부분이에요

 

이런 것들이 많지도 않고 섬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물가는 비싸요

 

밥은 음료까지 1인 한끼에 10만루피아 이상은 잡아야하구요,

 

마사지도 20만루피아 정도는 잡아야지 싶어요, 그래서 저흰 여기서는 한번도 안받았어요

 

심카드는 이 섬에서는 전혀 필요없어요, 어차피 길찾기나 우버, 그랩 이용하려고 심카드 사는건데

 

자동차 자체도 없고, 길은 그냥 동그란 원이니까요~

 

발리 꾸따 가서는 심카드 알아봤는데요, 꾸따 얘기할 때 올릴게요~

 

 

한두달씩 여행오는 서양인들과 달리 짧게 와야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 특성상

 

일주일씩 있을 수는 없으나 최소 3박은 해야되는 곳 같아요. 특히나 전에 포스팅한대로

 

나갈 때 스피드보트 타고 드랍서비스 받고 하면 꾸따나 스미냑 우붓 같은 곳 숙소도착하면

 

저녁때가 다되어 하루를 버려야 하니 일정에 반드시 참고하시구요~~

 

그럼 다음편부터 꾸따로 가볼게용~~^^

발리 시리즈 3탄이에요~ 이번편에서는 발리에 어떤 여행지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어떤 지역들이 있는지를 보려고 해요. 발리는 특이하게도 유명한 몇가지 지역(도시?)들이

 

꽤나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들 중에 어느 도시를 갈 것인지

 

어느 도시에서 몇박을 할지부터 결정해야겠더라구요~

 

뭐, 생각해보면 태국갈 때 방콕 몇박, 파타야 몇박할지 정하는거랑

 

배트남 갈때 다낭 몇박, 호이안 몇박할지 정하는거랑 비슷하긴 하겠네용

 

일단 지도를 한번 볼게요~

저희가 가는 발리섬에는 가장 유명한 곳이 3군데가 있더라구요

 

꾸따, 스미냑, 우붓 이렇게 3군데에요~

 

첫번째, 꾸따(쿠타) : 배낭여행객들의 천국이래요. 차로 15~20분 거리인 아주 가까운 거리로

 

그야말로 발리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래요. 한때 아시아 최고의 배낭여행지중 하나였다고

 

하구요, 일년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래요.

 

발리가서 서핑 배우고 왔다는 분들 대부분 여기서 하시는 거래요

 

두번째, 스미냑 : 꾸따에서 역시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꾸따가 배낭여행객들이

 

모이는 시끌벅적한 도시라면 스미냑(세미냑)은 고급스럽고 조용한 명품샵이 많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네요. 럭셔리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라.....

 

세번째, 우붓 : 꾸따에서 차로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 위 지도상으로 보시면

 

발리섬의 가운데쪽에 있는 지역이에요. 위치를 보면 아시겠지만 바닷가가 아니라서

 

꾸따, 스미냑 대비해 상대적으로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라고 하구요

 

정글, 밀림 같은 곳이 가까워서 색다른 발리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고해요~

 

근데, 위 이동시간은 구글맵 기준의 시간이구요, 요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교통체증이 엄청 심하다고해요. 그래서 실제로는 저 시간보다 훨씬 오래걸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해요.

꾸따에서 섬 오른쪽으로 1시간반정도 이동하면 오른쪽 빨간 동그라미처럼

 

빠당바이 항구가 있어요.

 

빠당바이 항구를 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윤식당 촬영지인 길리 트라왕안 섬을

 

가기 위해서에요~ 길리섬을 한번 볼게요~

왼쪽이 저 위에서 봤던 지도구요, 오른쪽에 보시면 롬복섬이 있어요.

 

즉, 발리섬과는 다른 섬이에요. 바로 이 롬복섬 옆쪽으로 아주 작은 섬 3개가 있는데요

 

이 3개가 바로 길리섬들이에요. 위쪽 길리 트라왕안 빨간 동그라미를 좀 더 확대하면요

 

이렇게 3개의 길리 섬들이 있어요~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에어 이렇게 3개의 섬이 있구요

 

그 중 윤식당 촬영한 곳은 트라왕안이죠~

 

저희는 이번 여행이 7일, 밤시간을 빼면 5~6일 정도이기 때문에

 

숙소를 한번만 옮길 생각이에요~그래서 스미냑에 2박 있으면서 꾸따는 잠시

 

다녀오구, 우붓은 포기, 길리 트라왕안에서 2박을 할 예정이에요~

 

꾸따에서 우붓이 지도상으로는 1시간반정도 거리지만 실제 교통정체 때문에

 

3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고해요. 그래서 우붓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고, 그렇다고 숙박을 하자니 숙소를 너무 많이 옮겨야하고

 

결국 다음기회에 우붓을 가기로하고 이번여행은 꾸따, 스미냑, 길리섬만 가보려고해요~

 

다음 편에서 길리섬 가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드디어 발리 자유여행 시리즈 시작합니다~!^^

 

이달 말 7일 일정으로 발리 자유여행을 가려해요~ 국민 로블카드 대한항공 1+1 신공을 쓸거라서

 

시간은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밤 출발이라서 실제론 4박이나 마찬가지에요~

좀 짧은 감이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이 바다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레는거 있죵~ㅎㅎ

 

준비과정부터 다녀온 후기까지 포스팅할거구요, 먼저 이번편은 항공권 예약부터 시작할게요~

 

우선 발리는 날짜에 따라서 항공료 차이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저렴하게는 55만원정도부터 시작하지만(물론 대한항공 기준)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가장 저렴한 기간은 5일짜리가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글치만 7시간이나 가야되는데 5일은 너무 짧죠

 

특히나 대한항공은 저녁 출국 현지도착 밤12시경, 귀국편 새벽1시경 출발 한국 아침도착 편이라서

 

거의 이틀밤을 잡아먹어서 조금 더 내더라도 날짜는 늘려야겠죠~

 

국민 로블카드로 1+1 신공을 쓸 경우 동반자는 세금, 유류할증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비싸도 상관없겠죠?ㅎㅎ

 

첫번째 63만원짜리가 처음에 예약하려한 티켓이에요. 로블카드 대한항공 1+1을 하려면

 

인터파크나 탑항공같은 여행사에서 비행기표 검색을 하면 안되구요

 

대한항공 공홈에서 검색하셔야 가격이 정확해요. 예약하는 자세한 방법은 이전 포스팅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230 참고하시구요~

 

국민카드 최우수 고객센터(1577-4300) 전화해보니 평일 낮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연결이 빠르더라구요

 

그래서 결제과정은 생각보다 빨랐는데요, 친절한 상담원 분이 마일리지 적립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아, 시간대 따라 연결이 잘 안될때는 위 포스팅내용처럼 홈피에서 아예 결제요청까지 남기세요~

 

빨간 박스 보시면 맨위에건 적립률 70%, 바로 밑에건 3만원 차이에 100%잖아요

 

어차피 동반자는 세금, 유류할증료만 내면 되니까 3만원을 더내면 동반자까지

 

100% 마일리지 적립을 받을 수 있는데 어떻게 하겠냐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발리는 7시간 비행인만큼 거리가 멀어서 마일리지 적립이 3천마일이나 된다더라구요

 

항공사에서 마일리지 적립해주는 기준이 비행거리인건 아시죠? 잠시 고민해보니

 

3천마일에 30%면 900마일에 2명이니 1800마일. 보통 카드사용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1000원에 1마일이나 1500원에 1마일인거 생각하면 그냥 3만원 더내고 100% 적립이

 

유리할거라 생각해 2번째 줄로 선택했어요~

오른쪽 빨간박스 보시다시피 어떤걸로 선택해도 세금과 유류할증료는 동일하답니당~

 

국민카드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치고나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도 예약내역 확인이 가능해요~

 

아, 대한항공은 이제 인천공항에서 제2여객터미널에서 타셔야 되는거 아시죵~~

이렇게 예약 조회가 가능하고, 사전좌석 지정이나 초과수화물 구매, 기내식신청 등

 

모든 서비스가 다 대한항공 공홈에서 가능하답니다~

 

예약번호를 누르고 상세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가능한데요,

 

밑으로 내리시면 이렇게 부가서비스 항목에 나와있어요~

 

저희는 이미 사전좌석 지정도 끝냈답니당~~ㅎㅎ

 

이제 다음 순서인 호텔예약을 해야하는데요,

 

제 블로그 해외여행 카테고리에서 '자유여행싸게가기' 시리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유여행을 계획하실 때 숙소를 잘 결정해야해요. 숙소에서만 머물다 올거라면 상관없지만

 

투어도하고 동네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하려면 가급적 이동시간을 줄여야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여행일정을 생각한 후에 호텔을 예약해야 한답니다.

 

저희의 경우 스미냑(꾸따는 택시로 금방 갈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2박

 

윤식당 촬영지가 있는 길리 트리왕안섬에서 2박을 할 예정이라 각 여행지에서의 대략적인

 

일정을 생각해보고 호텔을 예약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준비과정 포스팅할테니 발리가실 분들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발리~!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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