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차거부' 태그의 글 목록 :: 마이퍼펙트프리덤

오랜만에 시내에 나갔어요. 간만에 강남 나들이라서 신이났죵~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막차 시간이 간당간당 하더라구요. 어차피 환승하다보면 끊길 것 같아서 택시를 타려는데....

 

하........오랜만에 겪어보니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길가에 서있는 택시는 이렇게나 많은데, 전부 안된데요

 

핑계도 정말 다양하더군요. 뻔히 빈차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예약이라나....들어가는 길이라나...거참....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네요! 택시 승차거부 신고하기!!!

 

일단, 방법은 다산콜센터에요. 원래는 서울시청 교통과인가 하는 곳이라는데, 어차피 전화번호도 모르고

 

다산콜센터에서도 가능하다니까 편리한 다산콜센터를 이용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냥 120만 누르면 연결되요. 전 운전하다가 신호등 고장난거 봐도 120으로 신고해요 ㅋㅋㅋ

 

근데.....문제는 이게 신고가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차 번호는 외워두었는데 막상 120 전화해서

 

신고하려고하니, 필수사항들이 많더라구요.

 

신고인의 인적사항, 위반 일시.장소, 위반차량 전체번호, 회사명, 운전자명, 위반내용이 필수구요

 

증거자료로 사진이나 동영상이나 녹음파일이 있어야한데요.

 

일단, 민원사항이니 신고인 인적사항이나 일시, 장소, 차량번호까지는 이해하지만 회사명과

 

운전자명은 좀 너무하다 싶네요. 차량번호 조회하면 다 나올 정보들인데.....

 

그리고, 동영상? 녹음파일?? 이걸 어케 확보하라고.....ㅡ,.ㅡ 이게 진짠가 싶어 또 찾아봅니다.

헐...........진짜네요.....ㅡㅡ;;;

 

근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기는해요. 승차거부 3번 걸리면 택시면허취소라는데

 

요즘같이 갑질 행태가 만연한 시대에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쉽게 처벌하게 되면 억울한 기사님들도

 

많이 생길 것 같기는해요. 타다보면 좋은 기사님들도 참 많거든요.

 

이분들의 생계수단인데 글케 쉽게 끊을 수 있게 하는건 또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회사명과 운전자명은 불필요하므로 개선을 하면 좋겠지만, 사진이나 녹음파일정도는 준비만하면

 

얼마든 가능하지 싶기는하네요.

 

이제 앞으로 택시 잡기 힘든 곳에서는 택시 잡을때부터 그냥 핸드폰 녹음기능 켜놓고 시작해야겠어요~

 

좀 번거롭긴하지만 신고문화가 활성화되어야 올바른 문화가 자리잡힐거에요~

 

참! 증거자료메일은 taxi120@seoul.go.kr 입니당~~~

카카오의 대표사업 중 하나가 바로 카카오택시에요. 콜비를 않받는 파격적인 콜택시 제도를 만들어 몇년동안 지속해오며


업계를 장악했죠. 그동안 수익성 없다고 비판도 많이 받아왔지만 이미 독보적인 점유율로 수익화로 전환됐을 때


어느정도의 힘을 보여줄지는 안봐도 뻔하죠? 내년부터 수익화에 나선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바로 이런 우리의 카카오T가 승차거부 근절에도 앞장섭니다. 택시의 승차거부는 엄연한 불법임에도 여전히 업계의 관행이고


근절되지 않는 병폐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런 추운 겨울에는 정말 엄청 짜증나죠. 


카카오T(카카오택시)가 목적지를 입력하여 콜을 보내는 시스템이라 그 동안 택시 기사님들이 콜을 가려서 받는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뭐, 기존의 콜택시 시스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어떤 업체도 이를 개선할 생각은 안했죠.


그런데, 이번에 카카오에서 단거리 운행 비중에 따라 장거리 호출 우선배정이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합니다.


'카카오택시 승차거부 근절안'을 서울시와 합의했다고 해요. 앞으로는 여러 차례 호출을 거부하는 경우 일정시간 동안


호출을 금지하는 '냉각기' 제도도 도입한다고 합니다. 


카카오택시를 포함한 기존 콜택시 제도가 목적지를 입력하는 바람에 택시기사님들이 손님을 가려받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목적지 안 밝히고 택시를 부르는 '지브로(서울택시)' 라는 앱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카카오택시(카카오T)의 점유율이 워낙 압도적이라 효과도 없을 것 같고, 공공기관이 민간의 영역에 들어오는 게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도 많아요. 이런 시점에 카카오가 이런 좋은 제도를 시행하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카카오의 사업 전개방식을 보면, 물론 장기적으로는 수익화로 바뀌긴해도 처음에 카카오택시를 무료로 시행하면서


시민들의 편안함을 지원했고, 카카오 드라이버(카대리)를 만들면서 대리기사님들의 수익성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번에는 업계의 오랜 안좋은 관행인 근거리 손님 승차거부를 뿌리뽑기위한 운동에 앞장선다니 정말 우리의 카카오


답습니다~~


'세상으로 통하는 문,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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