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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번편에서는 꾸따 비치에서의 서핑과 석양감상을


합치려고해요~뭐, 하긴 둘 다 단독으로 다루기엔 내용이 좀 없기도 하죵~ㅋㅋㅋ

발리, 그것도 꾸따에 갔다면 안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서핑(surfing)이죠~


서핑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핫플레이스가 바로 발리 꾸따라고 해요~


이유는 매우 간단해요. 24시간 파도가 쳐요~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바로 해변 앞에 위치한 저희 숙소에서는 문만 살짝 열어놓아도 밤새도록


바다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서핑을 하려면 어떻게 준비, 예약을 하느냐가 문젠데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즐기러 오고, 와서 배워서 즐기고 하기 때문에 그냥 현지에서 하시면 되요

일케 우리나라 여행사에 들어가시면 엄~~~청 비싸요~


뭐, 세부 프로그램이 좀 다를 수는 있겠지만 보통 꾸따 해변에서 그냥 흥정하면


2시간이거든요. 1시간 1:1 강습, 1시간 자유서핑. 근데 어차피 2시간 이상은 체력이 안되서


더 못하니까 그냥 저렴하게 꾸따 비치에서 하시는게 좋아요.


금액은 처음에 25만 루피아 부르더라구요. 2만원이니까 나쁘진 않았지만 당연히 흥정시도~!


그냥 가는 척 하니까 20만 루피아에 해주겠다네요. 친구가 지난번에 와서 10만 루피아에 했다고


거짓말을 해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만까지는 좀 힘들다고 원하는 다른 가격을 얘기해달래서 15만을 얘기했더니


17만에 하자고 하네요. 날씨도 덥고 숙소 앞 해변에서 멀어지기는 싫어서 그냥 했어요~


14000원에 강습도 받고, 1시간 자유서핑도 즐기고 정말 가성비는 최고더라구요~

에어비앤비에서 투어도 되는거 아시죠? 일케 에어비앤비에 들어가보면


현지에서 흥정하는거랑 비슷한 가격대들도 있어요. 이런걸로 선택하셔도 되긴 하지만

주의사항 2가지!


첫번째는 서핑보드 렌탈비용이 별도인 곳들이 있어요. 포함인지 꼭 확인해야하구요


두번째는 숙소앞 해변에서 멀수도 있어요. 가격이 저렴한 곳들은 픽업, 드랍이 포함안되어있으니


알아서 거기까지 찾아가야하는데......


그러므로, 결론은 그냥 숙소 앞에 가장 가까운 해변에서 하는게 최고라는 결론~!!!!


17만 루피아에 못하실 수도 있지만 귀찮은거 시간버리는거 생각하시면 20만 루피아


아니, 25만 루피아에 하시더라도 그냥 가까운데서 하세요~

참고로, 꾸따 비치는 24시간 파도가 좋아서 언제든 서핑을 즐기실 수는 있지만


저희처럼 완전 초보시라면 시간대를 잘 선택하셔야 좀 더 잼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초보는 아주아주 작은 파도에서 배워야하거든요


저희도 시작은 비치 바로 앞 해변에서 했으나 파도가 너무 쎄서 작은 파도를 찾느라


강사가 엄청 멀리까지 델고 가더라구요. 거기서 1시간정도 강습을 해주고 잠깐 쉬었다가


1시간 알아서 놀으라하는데, 서핑 사장님이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으니 혼자 노는 1시간


이따 놀게 해줄테니까 두어시간 있다가 놀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작은 파도에서 쉽게 성공한 울 남편 성격급해서 자신있다며 보드 갖고 바로 나가더니만


물만 엄청 먹고 보드에 치이고 만신창이가 되서 포기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역시 전문가의 말은 들어야 한다며........

저렇게 할 수 있을줄 알았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3~40분만에 완전 녹초에 만신창이로 돌아오면서 사장님께 물어본 결과


초보들이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8~9시나 오후 4~5시 정도가 가장 적당하데요


배우실 분들은 이시간을 맞춰 가시는게 좋을 듯 해요~

꾸따에서 반드시 즐겨야 하는 두번째는 석양이에요~


꾸따비치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이 매일 펼쳐져요~그래서 이시간되면


이렇게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요. 낮에 더워서 안나왔던 사람들도 저녁만되면 이렇게


많아져요. 


편한 여행을 즐기는 저희는 이 이쁜 석양을 편안한 카페 같은데서 감상할 수 없을까해서


쉐라톤 호텔과 붙어있는 비치워크 쇼핑몰에서 엄청 돌아다녀봤거든요


쇼핑몰에 있는 카페, 음식점들 중에 창가자리에서 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돌아봤지만 없더라구요.


멋진 저희 숙소의 스위트룸 발코니가 널찍하니 좋긴하지만


높지 않아서 해변앞에 있는 높은 나무들에 가리거든요


해변가에 자리잡은 호텔의 높은 층이라면 숙소 발코니가 젤 편하겠지만


한번쯤 해변가에서 즐기는 것도 운치있고 좋아요

이렇게 해변가에 맥주 한병 사갖고 앉아서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도 구경하고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축구하는 현지 젊은이들의 열정도 느끼고


정말 좋더라구요~ 잠깐 구경하고 간다는게 앉아서 보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더라구요


6~7시 사이에 해가지는데 어느새 1시간 이상을 앉아있었네요~


아.........저 아름다운 석양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ㅜㅜ





이번에도 맛집을 하나 소개해드릴까해요~ 물론 발리 꾸따 비치, 그 중에서도 저희 숙소인 꾸따 비치 헤리티지


가까운 곳에 쉐라톤도 있으니 그 인근이에요~


원래 시간 순서대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지난 편에 뽀삐스2 골목에 있는


스테이크집 스타크 바 앤 그릴(stakz bar & grill)을 소개해드렸거든요


그 바로 옆에 있는 맛집이라 연이어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전편 못보신 분은 이거 보시고 한번 보세요~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집이기도하고


전편을 보시면 이번편에 소개하는 크럼앤코스터(crumb & coaster)를 찾아가기가 쉬우실거에요

지난편 보셨다면 이 사진 생각나시죠? 스타크 스테이크랑 같은 골목이에요


저희는 마지막날 저녁에 이곳 크럼앤코스터에 갔어요


이 표지판을 보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그냥 바로 딱 보여요

요 간판이~

불빛이 참 이쁘게 나왔죠~실제로 꽤나 이뻐요~


마치 동남아 아닌듯한 분위기에요, 우리나라에 가깝달까요?

마치 우리나라 파스타집 온 것처럼 깨끗하고 이쁘게 잘 꾸며놨구요


여긴 문을 닫고 에어컨을 팡팡 틀어줘서 너무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비수기에 피크시간을 피해서 자리가 넉넉했지만


꽤나 유명한 맛집에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평이 워낙 좋은 곳이라


웨이팅해야하는 경우도 많다고하니 서두르시는게 좋을 듯해요


와이파이도 당근 되죠~

이거 보고 접속하시면 되요~


근데 한가지 슬픈 사실은 원래 여기 에그베네딕트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거 먹으러 간건데.......메뉴판을 보니 없더라구요.....ㅜㅜ

(제가 전편에 에그 타르트라고 썼던것 같은데....죄송^^;;;)


급 맨붕이 와서 남편을 닦달해서 종업원에게 물어봤더니......


에그 베네딕트는 원래 아침 메뉴라서 오후 3시까지만 된데요....ㅜㅜ


우리 오늘 밤에 가서 먹을 기회가 없겠네요....라며 슬퍼하고 있으니


친절한 종업원이 주방장에게 물어보겠데요. 혹시 재료가 남아있다면 해줄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이곳이 인상깊었던 이유 중 하나가 너무너무 친절한 직원들이에요


적극적이고, 친절하고, 너무 기분좋게 웃어주고.....


확인 결과 재료가 없데서 결국 못먹었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저희는 못먹었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 아침용 메뉴판 좀 달라고 해서 사진은 찍어왔답니당~

보이시죠.....에그 베네딕트......ㅜㅜ 글케 맛있다는데.......


가시는 분들 꼭 도~~~오전!!


결국 저희는 까르보나라와 나시고랭을 시켰답니다.

저녁이기도 했지만 가게 분위기 자체가 밝지는 않아서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가게 분위기가 살짝 어두우면서 촛불로 밝히는,


연인들이 분위기 잡는(?) 그런 분위기에요~ㅎㅎ


저희가 먹은 2가지 메뉴는 워낙 노말한 메뉴이기도 하지만 우쨌든


매우 맛있고 양도 넉넉하여 아주아주 만족이었어요~


하루만 시간이 더 있었어도 에그 베네딕트에 꼭 도전해보는건데....


뭐, 발리는 꼭 다시 가볼 여행지 리스트에 넣었으니까 다음에 가보죠뭐~ㅎㅎ


흠.....다음 편은 서핑으로 해볼까 싶네요~~곧 또 뵈어요~^^

먹고사는게 바쁘다보니 포스팅을 한동안 못했네요~


혹시나 여름휴가 준비로 다음 포스팅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실까하는 죄책감에 급하게


이어가 보아요~ㅎㅎ이번편은 맛집이에요~ 그것도 스테이크!!!


어딜가나 꼭 먹어야하는 것은 스테이크죠~! 우리나라만큼 소고리를 비싸게 파는 곳도 드무니까요~


일단 위치부터 볼게요~

밑에쪽 빨간 동그라미가 저희 숙소인 '더 꾸따 비치 헤리티지' 호텔이에요


그보다 조금 위에 빨간 별표는 '쉐라톤 발리 꾸따 리조트'구요, 그 오른쪽으로 빨간 동그라미가


우리의 목적지 스타크 스테이크(stakz bar & grill)에요. 보기엔 좀 멀어보일 수 있으나 저희 숙소에서


걸어서 10분~15분이면 된답니다. 가는 방법을 보면요


저희 숙소 위로 파란색 화살표가 2개 보이시죠? 저희 숙소와 쉐라톤 사이에 골목이 딱 2개가 있어요


파란 동그라미처럼 첫번째가 '뽀삐스 원(poppies 1)', 두번째가 '뽀삐스 투(poppies 2)'에요


발리에서, 적어도 스미냑 정도까지도, 현지인들이나 택시타고서 '꾸따 비치 뽀삐스 원 또는 투'


라고 말하면 다 알아들어요. 저희도 중간에 방향감각 잃거나 다른 곳에서 택시타고 올 때 호텔이름 못알아들으면


뽀삐스 원 가자고 하고 왔어요.


암튼, 스타크는 뽀삐스 2 골목에 있어요. 근데 위 사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뽀삐스1은 직선 골목인데, 뽀삐스2는 쉐라톤 건물을 끼고 굽어있어요. 그냥 무시하고 골목 꺾인데로 따라가시면 되요


가시다보면 이런 호텔이 보이실거에요

호텔.....맞겠죠?^^;;;; 암튼, 이런 곳이 보이면 맞은편에 골목이 있나 보시면 되요

그럼 이렇게 골목 앞에 수많은 안내판들이 보이실거에요~


이 안내판들 중에 스타크 간판 찾으셨나요?? 안보이신다구요?

이제 보이시죠? 저희도 이걸 못찾아서 이 골목을 몇번 왔다리 갔다리 했답니당~ㅜㅜ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시면 이 동네의 또다른 맛집인 크럼 앤 코스터(crumb & coaster)를 보실 수 있고


쪼금만 더 들어가시면 우리 목적지가 나와요~

짜잔~~~드디어 도착~!

실내는 뭐, 그냥 깔끔한 스테이크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테이크집들은 다들 비슷한거 가타여...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국사람이 많음요~ 저희 갔을 때 5팀인가 있었는데, 1팀 빼고 전부 한국인...ㅋㅋ


여기가 한국인지 발리인지....암튼, 한국 사람들 맛집 엄청 좋아함~!



짜잔~! 드디어 나옴! 우린 스테이크 2개와 레드와인 하프갤론(?) 시킴


밑에 영수증 보시면 먼지 나와요 ㅋㅋㅋㅋㅋ


맛이야 뭐 당연히 맛있죠~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상위권 랭크된 곳이고


무엇보다 관광지에서 저흰 배고 고픈데 스테이크가 맛이 없을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왔냐기에 한국서 왔다니까 한국인들 많이 먹는 메뉴라며 추천해준거에요~


맨위 메뉴판에서 179,000루피아 되어있는 거랑 beef 쪽 맨 위에거 시켰어요


왠지 한국인들이 많이 먹으니까 가격을 올린듯한 179,000루피아....역시 한국인은 호갱인건가....ㅡ,.ㅡ


뭐, 어찌됐건 빈사상태에 이르렀던 저희 둘의 배를 배불리 맛있게 채워줬으니 됐죠~


일케 먹고 한화 32,000원 정도? 동네 물가 생각하면 싸지 않으나 넘나 맛있게 잘 먹었으니


만족스러워요~~ 꼭 한번 가보시길~~~~~


다음편은 같은 골목에 있는


에그 타르트로 유명한 크럼 앤 코스터(crumb & coaster) 소개해드릴게요~~~^^

이제 발리 꾸따에서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첫번째는 당연히 호텔이 되겠죵?

 

저희는 더 꾸따 비치 헤리티지호텔 메니지드 바이 아코르호텔(the kuta beach heritage hotel)에서

 

2박을 했는데요, 아주아주 좋았어요. 10점 만점에 10점 다 줄래요ㅎㅎ

 

물론 절대평가는 아닌 가성비를 생각한 평가에요~

 

저희는 2박에 273,000원, 물론 마스터카드 할인신공으로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했구요

 

모르시면 이전 포스팅 참고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286

 

씨뷰인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예약했어요~

 

위치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 해변가이고 주위에 뭐가 많은 매우 훌륭한 위치에요

 

후기와 위치, 가격도 좋았고, 아코르그룹에서 운영한다기에 어느정도 믿음이 가더라구요

 

아코르그룹은 머큐어, 이비스 등등 전세계 수많은 호텔을 운영하는 엄청나게 거대한

 

호텔그룹이에요. https://www.accorhotels.com/ko/south-korea/index.shtml

 

그래서 시설관리나 직원교육 등 어느정도 되어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고

 

정말 퍼펙트한 꾸따비치에서의 2박을 만들어주더라구요~

로비인데요, 층으로는 1층인데 지상층은 L층이기 때문에 들어오실 때

 

왼쪽 조그만 문으로 들어오셔야 1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오실 수 있구요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오시면 낑낑대고 한층을 짐들고 올라오셔야해요, 기억하세요~왼쪽문!!

같은 층에 위치한 휴게실, 복도의자, 컴퓨터실이에요~

 

위 로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캬.......시설 정말 예술이에요~

 

근데 안타깝게도 이런 곳이 있다는걸 마지막날 공항가기 바로 전에 알았어요.....ㅜㅜ

 

마지막 날 밤비행기라서 '에어리 판타이 꾸따 파피스'라는 곳 예약했었는데요

 

정말 최악의 호텔이고 위치도 너무 않좋아서 불안해서 8시쯤 나와버렸거든요

 

첨부터 좀 불안불안해서 캐리어 하나를 헤리티지에 맡겨놨던지라 저녁 8시쯤 다시 헤리티지로와서

 

공항으로 출발하는 10시반까지 헤리티지 로비에서 시간 때웠는데요, 안쪽에 이런 좋은 휴식공간이

 

있단 걸 알았으면 애초에 에어리는 예약조차 하지 않았어도 될뻔했어요

 

드러눕지 못할 뿐이지 휴게실에 있는 의자 정말 편안하고 화장실 당연히 좋고......

 

어차피 마지막날도 빌라봉 아울렛 다녀오고 그러느라 호텔에 거의 없었는데 정말 나중에보니

 

에어리 괜히 예약했다 싶더라구요.

 

수영장과 식당이 같이 있어요. 4층이었던 것 같네요

 

꾸따에서의 2박도 너무나 바쁘기도했고 첫날은 그냥 날려먹었기 때문에 수영장 갈 시간도 없었네요

 

덕분에 사진이 없어요 ^^;;;;

 

저 위에 썬베드 보이시죠? 당근 그 왼쪽이 수영장이에요, 바다쪽 방향이라서

 

수영장에서의 뷰도 끝내줘요~

 

조식은 꽤나 괜찮은 편이에요, 어차피 메뉴들이 거기서 거기기는 하지만

 

맛도 괜찮고 다른 곳들보다 종류도 많은 편이에요~

 

가운데 사진처럼 두 남정네가 라이브로 악기 연주도 해줘서 바다 경치에 음악들으며

 

조식먹기에 아주 좋아요~조식도 합격!!!

 

자, 이제 가장 중요한 우리의 방!!

죽이죠~! 근데 여기는 저희가 예약한 주니어스위트가 아니고

 

그냥 스위트룸이에요. 바로 이 호텔의 가장 좋은 방이라는 말이죠~ 왜 이 사진을 올렸는가하면요

 

메니저님이 무료로 룸 업그레이드를 해주셔서 저희 스위트룸에 묵었거든요~! 대~~~에박!!!!!

 

저희 신행 때 라스베가스가서도 코스모폴리탄 스위트룸 묵었어요~ 그때도 저렴이 방 예약했는데

 

그쪽 직원 실수로 저희방을 행사하는 업체들에 주는 바람에 메니저가 무료로 스위트룸으로 업글해줬거등요~

 

저희 숙소 운이 쫌 좋은듯?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위에건 저희 사진기술이 워낙 쓰레기라 공홈에서 퍼온 사진이구요

 

이제부터 질떨어지는 저희의 실사 들어갑니당~~

하.........올리면서보니 참 좋았던 방인데 사진 정말 더럽게 못찍었네요...ㅡㅡ;;;

 

정말정말 넓어요~ 무료업글받은 방법은 비밀댓글 달아주심 알려드릴게요~

 

보장되는 방법도 아니고 별거 아니긴하지만 원하시면 알려드릴게요~ㅋㅋㅋ

 

스위트룸답게 방 엄청나게 넓구요, 거실과 침실 분리되어있고

 

커피포트는 물론 양주먹을 때 쓰는 얼음통도 있더라구요

 

방과 거실에 각 티비 1대씩, 화장실에도 세면대가 2개, 고급스런 욕조

 

어메너티도 굉장히 다양하고 품질이 좋아요. 아코르그룹 정도의 규모라면 따로 생산을 할듯...

 

단점이라고까지 하긴 뭐하지만 지어진지 좀 된거 같아요. 세월의 흔적은 보이네요

 

아, 한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발리도 그렇고 길리도 그렇고 섬이라 그런지 전력이 좀 약한 것 같더라구요

 

라면먹거나 할 때 호텔 커피포트가 좀 찝찝해서 저희 집에서 쓰는 거 가져갔는데요

 

H소버린에서 저희거 꽂았더니 차단기 떨어져버리더라구요 ㅡㅡ;;;;

 

순식간에 완전 암흑속에 갇혔었어요...물론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직원에게 '왜 전기나갔어? 무슨일 있어? 빨리 고쳐줘' 당당하게 얘기했고

 

직원은 당황하며 '어라?  그러게? 너무 미안해, 빨리 고쳐줄게' 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보니 저희건 2000와트, 호텔에 있는건 800와트더라구요

 

글서 담번 여행에는 와트 낮은걸로 하나 사가기로...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발코니인데요, 발코니도 정말 엄청 넓어요

 

물론 발코니 나가면 바로 앞에 바다구요, 꾸따 비치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근데 솔직히 앞에 나무들 때문에 바다가 살짝 가려져서 완전 탁트인 시야는 아니구요

 

방이 1층(실제로는 2층)이라서 글케 높은 뷰는 아니에요

 

그치만 매우 만족스럽기는 하더라구요

 

매일밤의 마무리는 발코니 첫사진 테이블에 앉아서 해변가 바라보면서

 

빈땅과 함께 했어요~

 

정말 '더 꾸따 비치 헤리티지 호텔' 강추에요~~~^^

드디어 발리섬 꾸따에 왔어요!!

 

에카자야 편(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293)에서 말씀드렸듯이

 

돌아오는 날은 정말 개힘들어요...ㅜㅜ 길리숙소에서 10시에 나왔는데,

 

꾸따 숙소 도착하니 오후5시가 넘네요...아까운 내 시간....아까운 내 체력....ㅜㅜㅜㅜㅜㅜ

 

다시는 이런 일정으로 발리에 오지 않을거라 다짐합니다!!!

 

앞으로는 시간을 더 길게 잡고 오던지 방문도시를 줄이리라!!

 

숙소, 맛집 관련된 이야기는 일단 뒤로 밀어두고 발리 오기 전에

 

가장 많이들 걱정하시는 주요 부분들에 대해 먼저 얘기할까해요~

 

1. 유심카드(유심칩)

 

2. 택시(교통)

 

3. 마사지(동남아 여행의 이유)

 

4. 환전

 

1. 유심카드(유심칩)

 

올해 5월1일부터 인도네시아 규정이 바껴서 모든 유심칩은 신분 등록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여행객들이 유심칩을 사기 힘들고

 

여권을 갖고 정식 통신사 매장에 방문해서 몇시간을 기다려야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갔어요

 

국내에서 아직도 인터넷으로 유심칩을 살 수 있지만 그건 인터넷만(그나마도 잘 안된단 말이 많음)

 

되는거라 통화가 되야 하는 우버, 그랩은 이용 못한데요

 

고민끝에 그냥 현지가서 부딪혀보자는 심정으로 최소한의 대비만 하고 갔어요

kt를 사용하는 저희는 밑에거 신청해놓고(안쓰면 요금 부과 안되요) 위에 데이터로밍은

 

꼭 필요할 경우 호텔에서 와이파이 연결해서 신청하자는 마음으로 갔어요

 

근데, 막상 가보니 유심 사기 쉽더라구요, 문제는 가격!

 

도착 첫날 h소버린 픽업기사에게 부탁해서 가본곳이 30만 루피아, 꾸따 온 첫날

 

길거리에서 들러본 2곳이 25만 루피아, 스사사에서 보고 찾아갔던 쉐라톤 호텔 바로 앞

 

투어 겸 환전소 사무실이 22만5천 루피아여서 가격이 비싼게 문제였지 안판다는 곳은 없었어요

 

가본 곳 중에 가장 저렴한 곳은 쉐라톤 호텔과 붙어있는 비치워크 쇼핑몰 1층이 13만 루피아였어요

 

비치워크 쇼핑몰 지하에 통신사 매장이 있는데 1층 구석에 가판대를 설치해놨더라구요

 

여긴 바가지 이런거 없이 그냥 13만 루피아에요. 정식 매장이라 그런가봐요,

 

첫날 봤다면 이정도 가격이라면 샀겠지만 이미 여행이 이틀남은 시점이고 별로 필요성을

 

못느꼈기에 정보수집만해서 왔네요~ 암튼, 유심은 걱정하실 것 없네요

 

아, 스미냑과 우붓의 상황은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택시 : 발리 택시 눈탱이가 넘나 심하다는 얘기가 많아요. 심하게는 수십배씩 부른다는.....

 

하지만 블루버드택시를 타면 걱정 없어요. 조금 돌아갈수는 있겠지만 말하지 않아도 타자마자

 

무조건 미터기 켜요. 저희는 택시를 총5번 탔는데 전부 블루버드 탔어요

 

꾸따에서 스미냑 포테이토헤드(감자머리)클럽 왕복, 빌라봉 아울렛 왕복, 마지막날 공항

 

총5번 택시를 타면서 잘 보고 블루버드 택시만 잡았어요. 택시걱정을 안하니 자연스레 우버, 그랩

 

이용할 일 없으니 유심도 필요없더라구요. 근데 저희가 한적한 곳은 안가서 블루버드를 쉽게

 

잡았을지는 모르죠. 적어도 꾸따 비치인근이나 대로변에는 블루버드 엄청 많아요

 

아니, 다른 택시들 합친거보다 블루버드가 더 많아 보이던데요? 블루버드 택시는 딴거 볼거 없구요

일케 전면 유리에 블루버드 그룹이라고 붙어있는지만 보시면 되요

 

하늘색, 짙은 파랑 등등 색깔이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색으로 판단하시면 안되구요

 

요즘 짝퉁 블루버드택시들 많다하니 다른거 다 보지 마시고

 

그냥 전면유리만 보시면 될 듯 해요. 저희는 이런 요령으로 탔더니 다 맞았어요~

딱 구분이 되시죠?ㅎㅎ

 

3. 마사지와 4. 환전은 묶어서 갈게요

 

하................이 두가지는 한숨 나오는 주제에요

 

글두 여행을 꽤 많이 다녀봤다고 자부하는데 보다보다 이런동네는 처음봐요

 

보통 인근, 최소한 같은 골목에서는 마사지나 환율은 가격이 통일되어 있는게

 

보통인데요, 발리는 어케된건지 당췌 통일이 안되고 가격이 들쭉날쭉이에요

 

그리고, 이 두가지는 바가지가 좀 많은 것 같애요

 

마사지는 꾸따 비치 인근 골목에서 2번 받았었는데요, 첫번째 집에서 사기 당했어요

 

분명 발리 전통 6만, 아로마 9만 루피아 써있는걸 보고 들어갔는데 마사지가 끝나고나니

 

38만루피아인가를 내란거에요. 써있는 가격은 30분 가격이고 1시간은 가격이 더 비싸다고...

 

앞에 간판을 자세히 봤더니 시간이 안써있더라구요....하.........짜증은 나지만 여행와서

 

것도 모르는 동네에서 무슨 봉변을 당할까 싶어 그냥 알았다고 돈을 내는데

 

루피아가 모자라서 환전을 해오겠다고 했더니 자기네 바로 앞에 환전하는 곳 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보통 제대로 된 곳들 환율이 100불에 135만 루피아 정도인데, 여기는 139만 루피아래요

 

그나마 깊숙히 들어간 곳은 아니기도하고 이놈의 사기꾼 마사기 가게에서 빨리 나오고 싶어서

 

그냥 했더니 133만 루피아 정도를 주더라구요? '왜 이거밖에 안주니?' 했더니

 

환전수수료 5%를 뗀다네요?? 헐............진짜! 왕짜증!!!!!!!!!!

 

더 앞을 보니 좀 제대로 되어보이는 환전소에 135만 루피아가 써있길래 '됐어! 나 저기가서 할래!'

 

했더니만, '아아, 알았어, 그냥 135만 루피아 줄게' 하더라구요.......

 

이게 더 짜증나!!!!!!!!!!!!ㅡ,.ㅡ

정말 이 도로정체 만큼이나 짜증나는 경험이었어요, 마사지도 별로고....ㅡ,.ㅡ

 

여기는 미용실과 겸하는 마사지 샵들이 많더라구요. 마사지만 하는 곳이 많지는 않지만

 

중간중간에 있으니 꼭 마사지만! 하는 곳에 가서 받으시구요, 받기전에 이거 30분 가격인지

 

1시간 가격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물어보시면 1시간 가격이라 얘기할거고, 괜히 안물어보면

 

30분 가격이라고 눈탱이 칠 가능성 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그런 얘기 많이 보셨겠지만 환전은 절대 골목길이나 깊숙한 곳에서

 

하는 곳(엄청나게 많아요)에서는 하지 마세요. 해봐야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괜히 가셨다가

 

저런식으로 수수료 떼기도하고, 작은 단위 돈으로 주면서 숫자 속이는 사기 당해요

 

그리고, 밤되면 길가에서, 골목에서 '머쉬룸 머쉬룸' 하는사람들 많아요, 이거 마약이니까

 

절대 말 섞지 마시고 그냥 못들은척 지나가세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동남아 많이 다녀봤지만 썩 치안이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여행이니만큼 꼭 안전하게, 어두워진 후에는 골목이나 모르는곳 피하심이 좋을듯해요~

 

다음편부터 호텔과 맛집 포스팅 이어갑니당~~~

발리의 길리 트라왕안 섬을 유명하게 만든 윤식당

 

지금은 한국분이 인수해서 운영을 하고 계신다죠

 

윤식당 덕에 수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해서 여기저기 한국말도 많이 써있고

 

심지어 한국말을 서투르게나마 할 줄 아는 현지인들도 많아요

 

현지에서 '웨얼 이즈 윤스 키친?' 하고 물으면 '아, 코리안 레스토랑?' 하면서

 

대부분 어딘지 잘 아시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굳이 이런 곳들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굳이 가볼 생각은

 

아니었구요, 그저 터틀 포인트를 찾아갔다가 우연히 가게 됐어요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트라왕안 지도에요

 

1번이 저희 숙소인 빌라 옴박, 2번이 항구, 4번이 옴박 썬셋을 비롯한 썬셋 포인트들이죠

 

바로 3번이 윤식당이 위치한 곳인 동시에 그 일대가 터틀 포인트에요

 

모래사장과 가까운 해안에서 거북이들이 많이 발견된다고해서

 

터틀 포인트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여기를 위해 갔어요

 

근데 걸어가다보니 익숙한 모습이 보이길래 뭔가 봤더니

일케 윤식당이 떡하니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가는 방법은요, 저희는 말마차를 타고 갔어요

 

전날 렌트해놓은(2개 하루에 13만루피아) 자전거가 있었지만

 

전날 일몰을 보러 시계방향으로 옴박 선셋에 가는 것만으로도 다소 힘들었던 저희는

 

거의 반대쪽인 북쪽까지 갈 자신이 없었죠ㅋㅋㅋㅋㅋㅋ

 

더구나 전날 선셋은 오후 5시 정도 땡볕이 진 후에 갔는데도 땀이 났으므로

 

햇볕이 쨍쨍한 오후에 가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에 그냥 편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말마차를 이용

 

잘한거 같아요. 가는 길이 평탄치 않더라구요. 길 상태가 않좋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중간에 골목같은 갈림길도 나오고해서 길을 정확히 모르고 갔다가는

 

당황하기 딱 좋겠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마차타고 가세요ㅋㅋㅋㅋ

 

마차는 저희 숙소에서 완전 북쪽이니 섬 반바퀴 정도잖아요? 이정도면 15만 루피아 받나봐요

 

첨에 숙소 앞 말마차 가격 물어보니 20만 루피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돌아서서

 

항구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잡아보려 했더니 15만 루피아에 해주겠데요

 

더 깎아달랬더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깎아봐야 얼마 깎겠냐싶어 그냥 탔어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한20분정도 쭉 올라가니 막다른 길 같은 곳에 세워주더라구요

 

눈앞엔 바다가 있고 오른쪽은 벽으로 막혀있고 왼쪽으로는 모래사장이 있어요

 

모래사장으로 쭉 걸어가면 터틀포인트래요(저희는 터틀포인트 가자고 간거에요)

 

알았다고하고 걸어가다가 저 윤식당을 만난거에요

 

티비에서 봤던 그대로에요~ 달라진건 간판의 이름뿐~

 

들어가서 먹은건 아니라서 메뉴판을 찍어오지는 못했는데요

 

대충 훑어보니 가격은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불고기백반인가? 그게 5~6만 루피아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냥 이동네 물가더라구요

가려다보니 '배우 정유미 자전거'라고 써있길래 잼있어서 하나 찍고

 

아침 9시~저녁 9시까지 영업한데요~ 한식 생각나시는 분 한번 가보시구요~ㅎㅎ

 

원래 목적대로 거북이를 찾아 나섰어요

 

근데 이제 이때 시간이 오후 5시 다되가니 물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모래사장을 걸어다녀도, 좀 멀리 바다 근처까지 걸어가도 거북이는 보이지가 않아요ㅜㅜ

 

근처 식당에 일하는 사람들, 길가 지나다니는 현지인 같아 보이는 사람들한테

 

'왜 거북이가 없어? 거북이 언제 와야 볼 수 있어?' 물어봤더니

 

'거북이는 아침에 와야 많아, 근데 거북이를 볼 수 있는건 복불복이야'

 

하더라구요.....ㅜㅜ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도저히 거북이가 있을 것 같지 않아 빠르게 포기하고 돌아옵니다

 

어차피 낮에 스노클링투어에서 많이 보긴 했으니까요~ㅎㅎ

 

시계 반대방향 그대로 걸어가면서 말마차를 어케 잡아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마침 말마차가 한대 오길래 잽싸게 손을 흔들었어요

 

갈 때부터 고민했던게 갈때야 항구 인근이라 말마차가 많지만 혹시 북쪽이

 

한적한 곳이라 말마차가 없으면 자전거도 없이 어떻게 걸어내려오지?

 

타고간 마차한테 기다려달라해야하나 고민했는데요

 

윤식당 바로 앞에는 말마차가 없지만 시계반대방향으로는 한10분 정도만 걸어내려와도

 

말마차가 쉽게 보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물론 저희는 운좋게 얼마 안가 금방 지나가던걸 잡았지만, 그거 못잡았어도 조금 더 걸어내려오면

 

쉽게 말마차는 있으니 걱정 마시구요

 

돌아올때 탔던 말마차는 좀 젊은 청년(?)이었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15만 루피아를 부르더라구요

 

우리 세대주 '무슨 소리야, 올때 10만 루피아에 왔는데?' 했더니

 

젊은 청년 왈 '아니야, 15만 루피아가 일반적인 가격이야' 하더니 가만히 기다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깎아주면 안되니? 했더니

 

그럼 14만 루피아에 가줄게, 라고 하더라구요, 잽싸게 타고 왔지요~~~ㅎㅎ

 

아, 근데, 거스름돈을 안갖고 다니나봐요, 굳이 일부러 그러는 것 같지는 않구요

 

잔돈이 없다그러면 바꿀 수 있는 곳을 가르쳐주는 걸로 봐서는요

 

암튼, 잔돈을 많이 갖고 다니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이제 길리 트라왕안 섬 이야기는 끝이에요~

 

너무나 짧은 일정이라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아요

 

정말 작은 섬이고 항구 주위로만 북적거릴 뿐 항구를 조금만 벗어나도 뭐가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한 섬이에요. 섬 안쪽으로는 깊이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그냥 현지인들 사는 민가인 것 같아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너무너무 좋은 곳이구요

(전편 스노클링 동영상 꼭 보세요~ 스쿠버다이빙 가격도 아주 저렴해요)

 

그냥 평화롭게 해변가에 누워 책을 보고 석양을 보기에도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근데 아주 작은 섬이고 일부러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발달된 관광지는 아니라서

 

맛집이나 마사지샵 같은 곳들은 별로 없어요. 식당도 리조트 레스토랑이 거의 대부분이에요

 

이런 것들이 많지도 않고 섬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물가는 비싸요

 

밥은 음료까지 1인 한끼에 10만루피아 이상은 잡아야하구요,

 

마사지도 20만루피아 정도는 잡아야지 싶어요, 그래서 저흰 여기서는 한번도 안받았어요

 

심카드는 이 섬에서는 전혀 필요없어요, 어차피 길찾기나 우버, 그랩 이용하려고 심카드 사는건데

 

자동차 자체도 없고, 길은 그냥 동그란 원이니까요~

 

발리 꾸따 가서는 심카드 알아봤는데요, 꾸따 얘기할 때 올릴게요~

 

 

한두달씩 여행오는 서양인들과 달리 짧게 와야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 특성상

 

일주일씩 있을 수는 없으나 최소 3박은 해야되는 곳 같아요. 특히나 전에 포스팅한대로

 

나갈 때 스피드보트 타고 드랍서비스 받고 하면 꾸따나 스미냑 우붓 같은 곳 숙소도착하면

 

저녁때가 다되어 하루를 버려야 하니 일정에 반드시 참고하시구요~~

 

그럼 다음편부터 꾸따로 가볼게용~~^^

스노클링 마무리편이에요

 

드뎌 동영상들을 다 업로드했네요

 

동영상 올리는게 처음이라 좀 많이 버벅댔어여ㅋㅋㅋㅋㅋ

 

지난 편에 이어서 이제 스노클링 두번째 포인트 영상이에요

첫번째 포인트가 해저 동상들이라면 두번째 포인트는 터틀포인트!!!

 

가장 기대가 큰 포인트에요. 거북이를 볼 수 있을까 없을까 엄청 두근댔어요

 

오는 길에 유리바닥으로 거북이가 지나가는걸 0.01초정도 보고는 저게 우리의

 

마지막 거북이가 아니길 얼마나 기도했는지....

 

거북이를 만나면 소원을 빌려고 얼마나 벼르고 있었는지....ㅜㅜ

 

한10미터 이상 깊은 바닥에 거북이가 있는게 보여요

 

현지 가이드가 내려가서 깨워오려하지만 잘 안들어요

 

현지 가이드도 거북이를 만지지는 않아요. 만지면 안된데요, 문데요 ㅡㅡ;;;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북이!!!

 

영상 뒷부분부터 우리 세대주를 비롯한 호기심 많은 몇몇 사람들이

 

추격전을 시작해요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눈앞까지 추격 성공!!! 대박이죠!!! 사람들 모습이 잠깐씩 스쳐가서

 

잘 비교가 안되지만 1미터는 훌쩍 넘는거 같아 보였다더라구요

 

몇백살은 되셨겠죠?

 

열심히 거북이를 따라가면서 소원을 빌었다는 우리 남편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마지막 세번째 포인트에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저희도 생각못해서 안가져갔지만...ㅜㅜ)

 

아침에 조식드실 때 식빵을 몇개 챙겨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식빵 좀 뿌려주면 정말 물고기에 휩싸이실 수 있어요 ㅋㅋㅋㅋ

 

 

정말 멋지죠? 이정도 깊이가 이렇게 좋은데 정말 스쿠버 다이빙은 얼마나

 

더 좋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아마도 우리 남편은 조만간 어드벤스따서 다시 갈듯하네요...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아직 윤식당을 안올렸네요

 

다음 편에서 윤식당 올리고 길리 트라왕안편은 마무리 하고

 

발리 꾸따와 스미냑 편으로 넘어갑니다용~~~^^

 

 

 

 

 

지난편에 이어서 스노클링 편인데요, 대충 내용은 지난편에 다 말씀드린 것

 

같아서 이번편은 액션캠으로 찍어온 영상을 올려드려요~

 

촬영은 샤오미 미지아 4k 액션캠이에요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167

 

 

촬영기술도 수영도 모자란지라 멋진 영상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길리의 수중환경이 얼마나 훌륭한지 정도는 아실 수 있겠죠?^^;;;;;;;; 

  

 스노클링 투어 첫번째 포인트인데요,

 

 바닷속에 신기한 동상들을 만들어놨더라구요

 

수영만 잘하면 좀 가까이 가서 근접샷을 찍고 싶은데

 

나름 수영에 자신있다는 우리 세대주도 프리다이빙은 안되네요

 

바닥에 도착하면 이미 숨이 엥꼬....ㅡㅡ;;;

 

 이것도 역시 신기한 동상....근데 나름 가까이 가서 본 남편이

 

조금 무섭다고 하네요...뭐, 우리의 목적은 물고기니까요~

 

아맞다! 액션캠 여행사에서 대여도 해줘요. 고프로더라구요

 

가격은 안물어봤는데요, 투어가 10만이니 뭐 얼마 하겠어요?ㅋㅋㅋ

 

빨리 거북이 동영상까지 가야되는데 생각보다 업로드가 느려서

 

결국 다음편까지 갑니당~~~~

 

일단 캠챠샷만~ㅍㅎㅎㅎㅎㅎ 

 

 

이번 발리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 중 하나가 바로 이번편 스노클링 투어에요

 

그동안 해봤던 그 어떤 스노클링 중에서도 단연 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투어였어요

 

첫번째는 당연히 수중환경 때문이었구요

 

두번째는 너무나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였어요~!!!

 

수중환경이야 뭐 동영상 보시면 되니까 가격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두 사람이 17만 루피아, 한화 13,600원!!!

 

아침 10시30분 출발, 돌아오면 3시정도 되요.

 

포함사항은 보트, 스노클 장비, 오리발까지.....정말 ㅎㄷㄷ한 가격이죠~ 점심을 먹고 복귀하는데요

 

점심값은 포함되지 않아요. 마지막에 길리 에어에서 점심을 먹고 복귀해요.

전편에서 보여드렸던 저희가 스노클링 예약한 여행사에요

 

윤식당 이후 한국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오는지 저 안내판만 봐도 알 수 있죠?

 

한국말로 써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수영 못해도 괜찮아요~가이드와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요' 너무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

 

거리를 지나가면 10여개의 여행사들이 길가에 쫙~~있고 중간중간에 호객행위 하

 

는 분들도 있는데요

 

가격은 떡하니 10만 루피아로 써있어요

 

흥정을 전혀 안해도 그냥 1인당 8천원이라는 얘기에요. 현지에서 이렇게 저렴한 상품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려면 30불, 35불씩 받더라구요....세상에나....ㅡ.,ㅡ

 

8천원인걸 또 깎아서 저희는 6500원 정도에 한거에요ㅋㅋㅋㅋㅋㅋ

 

일단 맛뵈기로 첫번째 포인트 동영상 하나 투척~!ㅋㅋㅋㅋㅋ

 

근데 어떤 여행사에서는 점심 포함 스노클링 투어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점심 미포함 10만, 점심 포함 15만 루피아에 판매하는데요, 좀 깎아달라니까 점심 포함을

 

12만 루피아에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식당에서 버거 하나에 65000루피아 정도 하니까

 

어쩌면 식사포함 12만 루피아에 하는게 더 저렴한거긴 한데요, 저희가 안해봐서 식사가 어떻게 나올지....

 

만약 돈내고 먹어야 되는 사람들과 같은 식당이라면 포함해서 하는게 더 저렴할 것 같긴해요

 

뭐, 아무튼 예약을 하면 다음날 10시까지 오라고 하는데요, 그냥 10시반 거의 다되서 가도 될듯요

 

저흰 괜히 10시10분 좀 넘어 도착했는데 결국 출발은 10시반에 하더라구요

 

아, 예약하실 때 오리발 빌려달라고 꼭 얘기해셔야해요. 불포함하고 나중에 돈받는데도 있데요

 

저희는 저 위에 등보이고 크로스백 메고 있는 친구가 한국말로 얘기하더라구요

 

'오리발 빌려줄게, 나 한국말 잘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웃겨서 그냥 더 깎지 않고 둘이 17만루피아에 한거에요

이런 바닥이 보이는 보트를 타고 나가요. 글라스 보톰 보트라고 하더라구요

 

간혹 밑에 물고기가 지나가는 것도 보이구요, 정말 찰나의 순간 거북이 지나가는 것도 봤어요

이런 발리의 흔한 바다를 한10분?15분쯤 가다가 첫번째 포인트에서 30분정도

 

또 한 10~15분 정도 가다가 두번째 포인트에서 또 한30분 정도

 

마찬가지로 또 세번째 포인트까지 돌고나면 길리에어로 가서 리조트 레스토랑 같은 곳으로 가요

이렇게 생겼어요~

 

여기서 그냥 메뉴판보고 자기가 먹고 싶은거 시켜먹으면 되요. 시간은 1시간 30분 줘요

 

근데 어떤 분 후기를 보니 스노클링투어 손님들용 대표메뉴(추천메뉴?)를 따로 운영한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손님들이 한꺼번에 많이 밀려들어오니 빨리 음식을 줄 수 있게 따로 준비하는 메뉴인 것 같다고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늦게 나온다고 하는 후기를 봤었는데요

 

저희가 갔던 곳은 그냥 자기가 먹고 싶은거 시키고 따로 대표메뉴도 없었고, 음식도 빨리 나왔어요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건지, 아니면 운영하는 업체별로 가는 식당이 따로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저희는 괜찮았어요. 선택도 자유롭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빨리 나오고

 

메뉴판 사진이에요~

물론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비싸죠. 햄버거 하나와 빈땅 하나를 먹으면 10만에서 11만 루피아

 

한화 8천원 정도니까요. 그치만 트라왕안 물가도 이래요

 

투어 여행객들을 단체로 데리고 오는 곳이라 엄청 바가지 씌우겠거니 생각했는데

 

트라왕안의 일반적인 음식점들 가격이라서 오히려 싸다고 느낀거죠~ㅎㅎ

 

 

 

 

 

얼렁 동영상들 업로드해서 따로 올릴게요~ 이 동영상 후편도 있어요~ 저 거북이를 결국 따라잡아요~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벌써 발리 자유여행 후기가 10편까지 왔네요~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후기를 써보기는 처음인데요

 

조금이라도 기억이 선명할 때 빨리 쓰려다보니 말이 더 많아지긴 하는거 같아요 ㅎㅎ

 

저는 이번 발리 여행이 너무너무 좋아서 꼭 몇년 안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울 세대주는 이번 여행에서 무지무지 아쉽고 마음의 상처를 안고 돌아온 사건이 있어요

 

바로 이번편의 주제인 스쿠버 다이빙(scuba diving)!!!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울 남편 스쿠버 엄청 좋아하는데요, 결국 못했어요 ㅜㅜ

 

스쿠버 예약하러 가니까 종이를 한장 주더라구요

 

간단한 인적사항과 다이빙 횟수, 가장 최근 다이빙 이런걸 쓰나봐요

 

근데 우리남편 아무 생각없이 다이빙 횟수 십여회, 가장 최근 다이빙 2년전 이렇게 썼더니

 

처음에 오픈워터 자격증 있으면 펀다입이 할 수 있다던 사장님이 난해한 표정을 짓더니

 

아무래도 최근 다이빙이 오래되고 횟수가 적어서 리프레시 교육 1시간을 받고

 

해야되겠다고 하더라구요.

오픈워터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20번(?) 정도는 다이빙했고 동해에서 나름 깊은데도 몇번 들어가고

 

수영에 자신있어하는 울남편, 초보자 취급 받았다며 자존심에 상처 입고.....

 

리프레시(refresh) 교육 1시간 받아야한다고하니 비용과 시간 때문에 살짝 고민하는 듯했으나

 

이미 상한 마음에 안한다고 돌아서 버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시간상의 문제도 있었어요

 

저희가 첫날 숙소에 짐맡기고 12시쯤 투어(스쿠버, 스노클링) 예약을 위해

 

샵들을 돌고 있었는데요, 스노클링은 꼭 할건데 시간이 오전10시~오후3시였어요

 

근데 스쿠버 다이빙은 오전9시, 오후2시 2타임 밖에 없어요. 어느 샵을 가나 마찬가지에요

 

물론 야간 다이빙도 있는데 이건 원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오전 10시반 보트로 발리를 가야하니 저희 남편이 할 수 있는건

 

오로지 첫날 2시 다이빙 밖에 없었던거에요.

 

근데 12시에 갔는데 리프레시 교육까지 받아야하면 밥도 못먹고 1시부터 교육을

 

받고 다이빙까지 하고 와야된다는 거죠. 그러니 포기할 수 밖에요....

 

전 스노클 투어 포기하고 다이빙하라 했지만.....

여기가 우리 남편 뻰찌먹은 곳.....ㅡ,.ㅡ;;;;;

 

여기가 가격이 젤 저렴해요. 아니, 여기만 빼고 다 똑같아요.

 

저희가 4군데 정도 가봤는데요, 여기 빼고는 다 똑같아요.

 

다이빙샵은 항구에서부터 저희 숙소오는길까지 대충 대여섯군데가 넘어요

 

그리고 항구를 지나서 섬 북쪽으로 가는 방향으로도 몇개가 있어요

 

그치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항구 주위로 모든 것들이 있고 항구에서 멀어지면

 

뭐가 없어요.

 

저희는 저희 숙소에서 야시장 가는 길까지 있는 4군데 정도의 다이빙 샵을 가봤는데요

이 곳 울남편이 뻰찌먹은 곳만 40만 루피아고 나머지는 전부 50만 루피아정도 됐어요

 

밤에 찍은 사진이라 좀 알아보기 힘드실 수도 있지만 저 가격표 간판이 하루종일

 

가게 앞에 있기 때문에 저것만 찾아보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위치는 당연히 저희 숙소에서 항구 방향으로 몇분만 걸어가시면 있어요

 

다른 곳들은 다 이렇게 49만 루피아에요.

 

아, 첫 다이빙은 5만 루피아 추가에요. 환경보전비.....어디가나 100% 동일

 

단, 첫 다이빙만 내는거고 그 다음부터는 안내요. 아무튼, 저희가 가봤던 다이빙 샵들은

 

가격 담합이 확실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2~3회부터는 조금씩 dc가 된다고 하는 것도 같구요

 

 

근데, 스노클링 투어를 하고 오니까 남편이 다이빙 못한걸 완전 더 아쉬워하더라구요

 

곧 스노클링 투어 후기도 올릴건데 액션캠 촬영 영상도 같이 올릴거거든요

 

근데 스노클링 인데도 정말 장난 아니에요. 제가 지금까지 해봤던 스노클링 중에 단연 최고!!!

 

스노클이니 깊이 안들어가는데도 물고기도 엄청 많고

 

정말 1미터 넘는 거북이도 만나고

 

얕은데가 이정돈데 스쿠버하면 정말 어떻겠냐며 울남편 너무너무 아쉬워했어요

 

스쿠버만을 위해서도 올만하겠다며......ㅜㅜ

 

 

아무튼 결론은 스쿠버는 자격증 있는 분이라면 정말 길리에서는 꼭 해봐야하는 것이며

 

가격은 일반적인 곳이 49만+5만 루피아, 한화 43,000원정도

 

좀 저렴하면서 울남편 뻰찌놓은 곳이 39만+5만 루피아, 한화 35,000원정도

 

가격 저렴하죠~ 대신 하루 2타임(나이트 빼고) 오전9시, 오후2시 두타임이라는거

 

한번 나가면 한탱크(?)만 할 수 있고 다녀오는 시간은 1시간정도라는거~

 

이정도에요~ 다음편은 스노클링투어 나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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