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진 신규매수를 생각하시는 초보 투자자분들~~ :: 마이퍼펙트프리덤

와~~~티슈진이 결국 상한가까지 갔네요. 멋지지만 할말이 없네요....ㅡㅡ;;;

 

아, 저도 초보 투자자구요, 이 글은 정말 초보 투자자분들을 위한 글이니 주식에서 방귀 좀 뀐다 하시는 분은 과감히 창을

 

닫으시기 바랍니다. 뭐, 기왕 놀러오신거 다른 글 하나만이라도 읽고 가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긴 합니다...^^;;;;

 

왕초보 투자자 분들을 위한 글이라고 전제를 깔았으니 간단히만...저도 잘 모르니 아주 간단히만 말씀드릴게요~

 

티슈진은 코오롱 그룹의 코오롱 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입니다. 인보사 라는 고관절 치료제를 연구하는 회사구요.

 

꽤 오래됐습니다. 1999년인가부터 시작했으니까요. 공모가가 최상단 밴드 27000원이었고, 어제 상장하면서 시초가가

 

52000원이었습니다. 거의 2배였죠. 고관절 치료제 시장이 45조원이라고 하고, 내년 예정인 미국 임상 3상 완료되어

 

미국에 시판되면 가치가 2조원대라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어제 상장되면서 차익실현매물로 외인, 기관에서 3백만주 이상 쏟아져나와 공모가에서 너무 뛰었고 이미 시총이 3조에

 

육박하여 한동안 조정을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미국 임상도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근데 오늘 상한을

 

만들어버렸습니다.

 

현재 제 생각으로는 좀더 갈거 같기는 합니다. 그동안 핫이슈였던 신라젠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그 세력들이 티슈젠으로

 

온다는 루머(근거 없음)도 있으니까요. 또한, 아직도 우리는 코오롱을 섬유, 의류 회사로만 생각하지만,

 

코오롱 이웅렬 회장님은 90년대 후반부터 이미 사업 다각화를 위해 R&D에 엄청나게 투자하셨습니다. 20년에 가까운

 

투자의 결실이 티슈진이기도 하구요. 적극적으로 그룹에서 밀고 있고, 미래 먹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아주 잘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자, 여기서부터가 본론입니다. 장기적으로 이 종목을 들고가실 분이라면 지금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바이오, 제약 주들에 비해, 실질적으로 매출이 나올 수 있는 좋은 신약이 이미 나와있기 때문에 성장성도

 

크고, 시장 규모를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2~3년

 

이상을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살때는 이렇게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살수도 있으나, 이런 종목의 특징은 어제, 오늘 보셔서 아시겠지만

 

등락폭이 엄청납니다. 과연 이 시기를, 개미가, 그것도 초보 개미가 견딜 수 있느냐 입니다. 어제 종가부근에

 

사신 분은 지금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드실겁니다. 이러다 금방 부자되겠다 싶으시겠죠. 하지만, 만약 내일 하한가를

 

맞는다면? 엄청 불안해지실 겁니다. 그리고 다시 어느정도 반등되어 약간의 수익이 생기면 무서워서 얼른 던져버리겠죠.

 

이런 패턴이 전형적인 개미 투자자들의 모습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살짝 말씀드렸지만, 개미 투자자들은, 특히나 초보 투자자분들은 이런 종목에 맛들이면 안됩니다.

 

이런 종목을 자주 접하시게되면 운좋게 많이 버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분명 더 큰 손실을 맛보는 날이 옵니다.

 

경험담입니다....ㅜㅜ 와닿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가볍게라도 한번쯤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얼마 안되는 투자금은 형님들의 수백억보다 소중하니까요~~~

 

앞으로 투자인생은 기~~~~니까요~ 긴~ 투자인생을 위해 초석을 바르게 잡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같이 초보인 주제에

 

몇마디 끄적거려봅니다~~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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