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자유여행 후기 시리즈 20) 스미냑 핫한 클럽 포테이토헤드(감자머리) :: 마이퍼펙트프리덤

이번편은 스미냑의 핫한 클럽 중 하나인 포테이토 헤드 클럽이에요~ 일명 감자머리 클럽~


저희는 꾸따에 머물면서 스미냑은 이때만 잠시 다녀왔어요~


스미냑이 명품샵과 클럽들이 좋다고 하지만 꾸따 비치를 포기할 수 없었고


남은건 2박 밖에 없으므로 꾸따에서 머물며 스미냑은 그냥 클럽만 잠시 다녀온거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포테이토 헤드 클럽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클럽은 아니구요

이런 곳이에요~ 수영장 안에 있는 풀바가 있고, 다소 클럽같은 분위기를 내는 실내도 있고


썬베드 같은 것들과 테이블을 만들어 놓은 곳


우리나라 클럽같이 신나는 음악을 쾅쾅 틀어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맥주 한병 들고 춤을 추기도 하고 그래요.


해변에 풀바와 노천바가 같이 있는 그런곳이랄까요? 굉장히 이국적이에요~


근데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서라고 해요


그리고 동네물가에 비해 비싸서 그런지 거의다 외국인들이고


쭉쭉빵빵, 핸섬한 서양 언니 오빠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위치는......잘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꾸따 비치에서 블루버드 택시타고 '포테이토 헤드 클럽' 얘기하니까 잘 알더라구요


택시비는 65000~80000 루피아정도 나와요. 올때는 그나마 차가 덜 막혀서 65000 나왔는데


돌아오는 길은 훨씬 막히더라구요. 시간도 갈때는 40분정도, 돌아올 때는 1시간 정도 걸린듯요


저희는 5시정도 도착해서 웨이팅도 없었고 자리도 빈자리가 꽤 있었는데요


6시 넘어가니까 웨이팅 줄도 꽤 길고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과연 핫한 클럽!!!


택시를 타고 호텔 입구 같은 곳에 내려주면서 쭉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한50미터 들어왔을까요?

인터넷으로 봤었던 감자머리 클럽 간판이 보이고

줄서는 곳인데 저희가 갔을 땐 웨이팅은 없었구요


저 앞에 계신 분들이 예약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안했다고하니 들어가는 입구를 가르쳐주면서


계산하고 들어가시면 된다더라구요~ 계산??? 입장료 없는걸로 알았는데........


중요한 사실 하나!!! 원래 입장료가 없으나 토요일만 입장료가 있음!!!!

토요일은 1인당 30만루피아의 입장료!! 2명이서 48000원을 내고 입장.....ㅜㅜ


이동네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비싸죠......둘이 스테이크먹어도 3만원인데.....


글치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 없다!!!!

요기서 카드로 가볍게 60만 루피아를 긁어주고.....ㅜㅜ

무료 음료티켓 1인당 한장씩.....

도장찍어주는건 우리나라나 비슷하군요....

드디어 입장~!!! 수영장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잔디밭 좌석도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또 하나의 팁!!!! 보이는 이 좌석들에 함부러 앉을 수가 없어요....ㅡㅡ;;;


좌석마다 써야 하는 돈이 정해져 있다네요....ㅡ.,ㅡ

일단 해변을 기준으로 가장 앞쪽 라인인 저 하얀 천막이 보이시나요?


흰 천막으로 해를 가려주고 바다를 향해 커플이 앉아서 편안히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당연히 테이블도 있어서 음식도 먹으며 편안히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저 자리는


이 호텔에 묵고 있는 투숙객이 아니면 앉을 수 없답니다. 물론 예약도 해야되죠.....ㅜㅜ


그 뒤쪽으로 수영장이 있고 그 뒤에 있는 이 좌석들......


이 좌석에 앉으려면 테이블에서 200만 루피아를 써야 한다네요....


인당은 아니고 테이블당 200만 루피아치 식음료를 주문해야 한데요....ㅡ.ㅡ


그 뒤쪽이 요 잔디좌석인데요.....에효....여긴 그냥 안물어봤어요


물어보기도 전에 직원이 2층은 공짜 좌석들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우리도 돈 있는데......ㅡ,.ㅡ 근데 사실 60만 루피아면 충분히 썼다 생각해서


좌석을 위해서 돈을 쓰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기도 했어요. 


점심에 서핑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은 먹을거였지만 그닥 많이 쓰고 싶은 생각은.....


2층 한번 올라가보고 뷰가 괜찮으면 2층에 자리를 잡고 뷰가 안좋으면 잔디좌석 가격 물어보자는


생각이어서 일단 2층으로 고고~

차라리 2층이 나무에 좀 가리긴해도 뷰도 더 좋고 클럽의 분위기 느끼면서


구경하기에 더 좋겠다는 생각에 2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근데 저희가 잡은 좌석이 거의 마지막.....이때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기 시작하네요~

2층 음식점은 생각보다 가격이 나쁘지 않네요. 입장료와 수영장 앞 좌석 가격 생각해서


식당 가격도 무지막지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음료쿠폰으로 맥주 2병과 피자 한판을 시켰어요~

맥주가 아주 맛있네요. 발리 대표 맥주인 빈땅보다 훨씬 맛있더라는....


근데 안타깝게도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못찾았네요


주문한 피자가 나왔는데요

대~~~~에박!!!! 도우가 엄청 얇은 무려 화덕피자가 나왔습니닷!!!!!


정말...........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희가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가히 발리에서 먹은 음식중에 최고로 맛있다고


표현할만한 너무너무 맛있는 화덕피자였어요~!!!


날이 저무니 수영장에 조명도 이쁘게 켜주고


석양이 정말 예술이네요~~~


점점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음악도 더더욱 신나게 쿵쾅대고~분위기가 무르익어요~


심심치않게 서양 언냐오빠들의 끈적한 애정행각들이 보인다고 하는데


저희는 석양에 넋이 빠져서 못봤어요~ㅎㅎ

이렇게 스미냑에서의 아름다운 밤이 저물어가네요~~~


이국적인 신나는 분위기 아~~~주 좋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꼭 한번 가보세요~


다만, 시간선택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토욜 밤은 피하시길.....


입장료 60만 루피아는 조금 아깝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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