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자유여행 후기 시리즈 7) 길리 트라왕안 빌라 옴박(vila ombak)호텔 :: 마이퍼펙트프리덤

이번편은 저희가 길리 트라왕안에서 2박 했던 예쁜 호텔 빌라 옴박(vila ombak)호텔이에요~

 

위치를 먼저 보면요

1번이 저희 숙소였던 빌라 옴박, 2번이 항구에요.

 

항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서 가까워요.

 

트라왕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고 큰 규모답게 수영장도 여러 곳

 

마사지샵도 당연히 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요.

 

그리고 트라왕안은 항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것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숙소 안에서 휴양만 할 게 아니라면 항구 근처에 묵는 편이 편할 것 같더라구요

 

클럽, 야시장, 마사지, 식당, 여행사 등등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항구 근처에 있어요

 

3번이 다들 한번씩 가보시는 윤식당 촬영지, 그 일대가 거북이들이 많다는

 

터틀포인트, 4번은 옴박 썬셋이라는 호텔인데요

 

그 일대가 썬셋 포인트라서 구경갔다가 보니 엄청 예쁘고 괜찮더라구요

 

다만, 항구에서 멀다보니 인근에 뭐가 많지는 않으나 숙소에서 편안히 휴양하면서

 

지내시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큼직 큼직한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으면 웰컴 드링크를 주는데요

일케 특이한 받침대에 줘요. 달콤한 과일주스정도~ 맛있어요~

 

호텔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메인풀이 있고 바로 옆에 레스토랑이 붙어있어요

 

여기서 조식을 먹는답니다~

조식은 그냥 쏘쏘인 거 같아요~ 조식이 완전 맛있는 곳은 별로 보지 못한 듯...

 

가난뱅이 여행객이라 최고급 호텔은 안가봐서 그럴수도....ㅡㅡ;;;

 

길리 섬 자체가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환경 보존에 힘쓰는 곳이라

 

이 호텔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되게 이뻐요

 

가능한 자연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스판 같은 이쁜 장식들도

 

종종 눈에 띄네요. 이동네 사람들이 체스를 좋아하는건지 호텔 중간중간에

 

체스판이 많더라구요. 체스 말이 1미터 정도 되는 대형 판도 있고...ㅋㅋ

 

가장 중요한 방은요

저희 방이 젤 저렴한 방인데도 보시다시피 크기가 넉넉해요

 

특히 화장실은 좀 쓸데없다 싶을 정도로 너무 넓어요 ㅡㅡ;;

이런 벽 뒤에 샤워시설이 있어요. 옆으로는 정체모를 모레사장이 있구요 ㅡㅡ 머지....

뭐 넓으니 좋긴 하지만 대체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는 이해불가....ㅡㅡ;;;;

 

아, 화장실에는 가끔 아기 도마뱀들이 기어다니므로 방문은 닫아두시길...

휴지통이 참 특이하죠?

 

한가지 단점은 에어컨이 조금 약해요. 방에 들어오면 시원하기는 하지만

 

땀이 순식간에 마를 정도로 우리나라처럼 완전 쎈 에어컨은 아니라는 사실...

 

하지만 동시에 장점은 방키를 꼽는 방식이 아니라서 그냥 나갈 때도 에어컨을

 

켜두어도 된다는 사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안에서 방문을 잠글 때도 키로 잠궈야해서 사실 조금 불편하긴해요

 

지나다니다가 좀 특이한 구조의 방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왔는데요

이렇게 1층에는 평상처럼 침대와 테이블, 해먹이 있고 2층 안쪽으로 침실이 있는 구조에요

 

뭐.....좋아보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저희 숙소로 돌아오면

방 앞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저녁에 시원할 때 방 앞에서

 

맥주도 한잔하고 물놀이하고와서 컵라면도 먹기에 좋더라구요~

 

정리하자면, 저희는 2박에 152000원, 박당 76000원 정도라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묵었으니 당연히 불만 1도 없구요

 

위치면에서나 가격, 시설 면에서 매우 만족이에요~

 

항구까지 걸어서 5분 거리라 항구 앞에 있는 야시장도 편하게 갈 수 있고

 

항구와 숙소 사이 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들을 이용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뭐 단점이라기까지 하기는 뭐하지만

 

에어컨이 조금 약하다는 점, 호텔자체가 무지 크다보니 정문에서 우리 방까지

 

2~3분정도 걸어가야 한다는 점(근데 대부분 비슷할듯, 대도시 호텔들처럼 높은 구조가 아니므로)

 

자전거 렌트가 유료라는 점(공짜로 빌려주는 호텔들도 있음, 물론 호텔값이 더 비싸겠지만...^^;;)

 

자전거 렌트는 하루에 10만루피아, 우리돈 8천원정도

 

길거리 샵에서 빌리면 더 저렴해요. 저희는 길거리 샵에서

 

2대에 15만 루피아 부르는거 깎아서 13만 루피아에 빌렸어요.

 

뭐, 이정도에요. 다시 가도 당연히 다시 가볼만한 숙소에요~~^^

음....다음편은 길리 석양투어로 할까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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