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자유여행 후기 시리즈 8) 길리 트라왕안섬 석양 구경하기~! :: 마이퍼펙트프리덤

이번 편에서는 길리 트라왕안 섬의 석양을 소개해드려볼까해요~

 

짧은 일정동안 길리와 꾸따를 욕심내느라 길리에서 2박 밖에 하지 못했지만

 

가장 좋았던 것 2가지가 스노클링투어와 자전거타며 석양 구경한 것 이었어요~

 

길리 뿐 아니라 발리도 석양이 참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죠~

 

지난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길리 트라왕안 지도에요~

 

1번이 저희 숙소 빌라 옴박, 2번이 항구, 3번이 윤식당이구요

 

4번 5개 호텔 중 밑에서 두번째가 옴박 썬쎗인데요

 

이 일대에서는 다 썬쎗을 볼 수 있어요~그리고 편안하게 썬쎗을 볼 수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들도 길가에 꽤 있어요~

 

시간은 저희가 갔던 5월말, 6월초를 기준으로 오후 6시정도 쯤인 것 같아요

 

저희는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갔는데요

 

자전거는 호텔에서도 빌릴 수 있고 길거리에도 빌릴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숙소에서는 1대에 1일 10만 루피아를 부르길래 비싸다 싶어서 밖으로 나갔어요

 

숙소 근처 길거리에 렌트해주는 곳이 있기에 가봤더니 2대에 15만 루피아 부르더라구요

 

깎아달라고 졸랐더니 13만 루피아에 해줬어요~ 한화 1만원 정도니뭐....

 

근데, 관리시스템이 엄청 허술해요ㅋㅋㅋㅋ 몇시에 빌리는지, 어느 호텔 몇호에 묶는지

 

물어는 보는데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적어놓지도 않는 것 같더라구요

 

꼼꼼한 우리 남편, 혹시 자전거 분실하면 얼마 배상해야되냐고 물어봤더니

 

300만 루피아 물어내야한다고 얘기는 하는데, 우리 남편이 고의는 아니나 우리 호텔

 

방번호를 잘못 얘기했어요. 근데도 그냥 패스....ㅋㅋㅋㅋㅋㅋ

 

오후 5시 정도만 되도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들 썬쎗보러 가는거죠~ 여유있게 긴 일정으로 오는 양언니오빠들은 대낮부터 미리가서

 

좋은 자리 잡고 썬텐도하고 독서도 하고 널부러져 있지만

 

일의 노예인 불쌍한 우리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해질녘이 되어야 또 바쁘게

 

쫓아가는거죠....ㅜㅜ 어디가도 불쌍한 코리안들....

 

근데 사진이 좀 엉망이긴 하지만 보시다시피 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아요

 

저희 숙소를 기준으로 왼쪽방향으로(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 자전거로

 

9시 방향 정도 도착하려면 20분 이상은 가야해요.

 

근데 길 상태도 별로 안좋고 중간에 내려서 끌고 가야만 하는 코스도 있어서

 

우리 저질체력으로는 녹록치만은 않아요. 따라서 반드시 왼쪽으로 돌아야지

 

괜히 오른쪽방향 구경하면서 가자고 오른쪽 방향으로 출발하시면 해지는 것도

 

못보고 녹초가 되서 한밤중에 기어올수도 있어요~ㅎㅎ

 

글고, 왼쪽 방향으로 가셨더라도 해가 지는걸보고 돌아올 때는 깜깜해요

 

중간중간에 조명이 거의 없어서 암흑에 가까운 길들도 좀 있어요....무서울수도 있어요...

 

글서 자전거 빌리실 때 반드시!!!!! 라이트가 있는 걸로 빌리세요~

 

저희는 아무생각없이 빌렸다가 없는걸 빌려서 올 때 좀 고생했어요...ㅜㅜ

발리 놀러가서 이런 사진 찍고 온 사람들 많이 보셨죠?

 

이런 그네가 유형인가봐요. 이것도 윤식당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왼쪽 방향으로 섬을 돌다보면 이런 그네가 엄청 많더라구요.

 

크..........죽이죠~~~

 

이건 옴박 선셋 숙소 앞 해변에 있는 그네인데요

 

정말 왠만한 숙소들은 그네 한두개쯤은 다들 만들어놓는 것 같더라구요

 

일케 해지기 전에 물빠진 바닷가에서 말을 타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희가 해지는 걸 봤던 카페의 모습이에요.

 

해안가에도 자리를 만들어놨고, 실내에도 당연히 자리는 있죠~

 

5시반쯤 왔더니 이미 1열은 자리가 없더라구요...ㅜㅜ

 

과일주스 한잔에 35000 루피아 정도 했던듯해요

 

우리돈 2800원정도?

 

해지는 걸 구경하고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야지 하고 가려다가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볼까 하고 가던 중 옴박 선셋을 발견합니다

 

여기서 볼걸...............눈물이 났죠.........ㅜㅜ

하...........이런 눈물나게 아름다운 것들............ㅜㅜ

 

이렇게 첫날 밤이 저물어갔네요~들어오는 길에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야시장가서 꼬치 몇개 사갖고 빈땅과 함께 밤을 맞이했죠~

 

다음편은 야시장 한번 가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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