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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 때 항공사 직원들이 기분 나쁜 일이 있으셨는지, 그날은 근육맨들만 근무하셨는지,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제 캐리어가 늙어서 은퇴할 때가 됐는지 귀국하고 수화물을 찾고보니 깨져있더라구요. 다행히 박살은 아니어서

 

물건들은 무사했지만 다음번엔 수화물 벨트에서 텅 빈 캐리어가 나올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다행히 환전하면서 여행자 보험(우리은행에서 환전금액에 따라 무료가입)을 가입했었기에 보험청구하였더니 10만원

 

주더라구요. 이 돈으로 이번 블랙플라이 데이에 케리어를 사려고 합니다. 얼만한 것을 사야할까 고민됩니다.

 

지금건 24인치 정도인 듯한데 기왕 사는거 좀 더 큰걸로 사려고 합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과연 28~30인치 되는건

 

얼마나 큰 것일까?

 

결론은..........다 다르다 입니다......... ㅡㅡ;;;;

 

에이씨! 말이 돼? 자자, 짜증내지 마시고 더 봐주세요~ 그러실까 봐 제가 몇가지 캡쳐 해봤습니다.

 

보이시죠? 28인치 캐리어의 사이즈가 48*72*28 입니다. 하나 더

 

같은 28인치 캐리어의 사이즈가 53*78*29 입니다. 에이~ 두종류 아냐? 하실까봐 하나더

이건 29인치 이기는 하지만 사이즈가 57*80*33

 

결국, "사이즈는 브랜드마다 다르다"가 정답인 겁니다. 그래서 그냥 브랜드나 디자인 보고 적당한 크기로 사이즈를 보고

 

선택해야한다는 결론입니다. 그럼, 사이즈가 다 다르다면 뭘 보고 사야하는지를 생각해봐야겠네요?

 

 

크게 4가지 정도인 것 같아요. 1. 디자인, 2. 재질, 3. 바퀴, 4. 잠금장치 라고 생각되네요. 디자인은 머 개취니까 얘기 안할게요

 

재질부터 보자면, 세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알루미늄, pc(폴리카보네이트), abs 인데요, 알루미늄은 정말 비싼 브랜드에서

 

쓰는거니까 우리네 가난뱅이들은 해당 없구요, abs는 플라스틱이라 잘 깨져서 안되구요, 100% pc 재질이 좋습니다.

 

왜냐면 이정도 크기의 캐리어는 큰만큼 무게도 많이 나갈거잖아요? 그럼 당연히 받는 충격도 더 크겠지요~

 

그러므로 튼튼한 것으로 사야합니다. 좀 찾아보니 pc+abs가 많던데 잘 살펴보고 100% pc로 골라야 겠어요~

 

3. 바퀴입니다. 이건 근데 사실 말할 것도 없죠. 캐리어에 바퀴 망가지면 그게 캐리어에요? 여행 내내 들고 다닐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리어 크기만큼 바퀴도 크고 튼튼한 것으로!!

 

 

마지막, 잠금장치입니다. 혹시 tsa라고 들어보셨어요? 설명부터 보시죠~

 

 

tsa 인증 받은걸로 해야겠죠? 잘못하면 미국가다가 잠금장치 망가진 캐리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ㅜㅜ

 

이상으로 캐리어 뭘 사야될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블프 대비 직구 공부 조금씩 하고 있으니 알게 되는 것들 포스팅

 

하겠습니다. 들어오시는 분들 잘 살펴보셨으면 '수고했다!' 한마디만 해주고 가세요....ㅜㅜ

 

만든지 얼마 안됐는데 그래도 이미 방문자가 2천명이 넘어요...근데 댓글 0이에요.....ㅜㅜ 불쌍히 여기시어.....

비행기표 예약하기 이어서 갑니다. 그 전에 한가지! 비행기표를 알아보실 때는 항공사별 운행시간대를 먼저 확인하시고

 

본인이 이용할 항공편을 먼저 확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에 따라 일정도 달라져야하고 호텔 숙박일수가 달라지므로

 

전체 여행경비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태국을 예로 들겠습니다. 태국을 갈 때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거의다 밤에 왔다갔다 합니다.

 

밤8~9시쯤 출발하여 현지에 밤12시~1시쯤 도착. 귀국할 때도 현지에서 밤1~2시에 출발하여 인천에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대충 가격은 프로모션시 왕복 10만원 안팎이고, 일반 가격이 30만원 안팎입니다.  이런 시간대 비행기를

 

선택할 경우 도착하는날과 출발하는 날도 숙소를 잡아야겠죠. 물론 저렴한 호텔은 잡겠지만 어찌됐든 한밤중에 들어가서

 

잠깐 눈붙이기 위해, 12시 체크아웃하고 저녁 비행기까지 반나절 정도 시간때우고 쉬기 위해 2박의 숙소를 잡아야 합니다.

 

같은 태국이지만, 대*항공이나 타*항공을 이용할 경우, 출국시 아침 9~10시 출발 점심쯤 현지도착, 귀국시 10~11시 출발

 

늦은오후나 저녁쯤 인천 도착의 항공편이 있습니다. 타*항공의 경우 가격변동 크지 않고 보통 4~50만원대, 대*항공은

 

5~60만원대 입니다. 물론 지난번 소개드린 국민 로블카드를 사용하신다면 50만원대로 2명의 비행기표를 끊을 수 있겠죠

 

무슨 소리냐는 분들은 로블카드 활용편(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11) 참고하시구요~

 

이런 일정이라면 실질적으로 필요한 박 수 만큼만 숙소를 예약하면 되겠죠~

 

 

여기까지 고려되어 본인이 이용할 항공편을 선택했다면 이제 사이트를 방문합니다. 저가항공사 프로모션은 당연히

 

공식홈페이지에서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행사에서 조회하시는게 더 저렴합니다. 또한, 즉시 결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 유리한 조건에 예약 가능합니다. 요즘 잘 이용하는 사이트는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m)입니다.

 

전에는 인터파크, 탑항공, 모두투어 등 각 항공사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조회를 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처음엔

 

스카이스캐너로 들어갑니다. 물론 예약을 완료하기 전에는 스카이스캐너를 통하지 않고 해당 사이트로 직접 접속해서

 

다시 한번 가격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항공, 호텔, 렌터카 모두 가능합니다. 근데 저는 항공권만 사용해봐서....조만간 여행 예정이라

 

나머지 기능을 써보게 된다면 다시 포스팅할게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하면 대부분이 즉시 결제 조건입니다. 하지만, 스카이스캐너나 인터파크 등 대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결제시한이라는 것이 주어집니다.

 

 

빨간 박스 보이시죠? 저 시간까지는 해당 티켓은 남아있고, 저 시간까지 결제를 안하면 자동취소됩니다. 물론 사정이

 

생겼을때 콜센터 문의하면 좀 더 연장을 해주긴합니다. 중요한건, 대행사를 통해 예약시 결제를 하지 않아도 저렴한

 

티켓을 확보해 놓을 수 있다는 거죠. 어느 항공사 티켓을 예약하느냐에 따라 결제시한은 2~3일 정도는 주어집니다.


 

 

꼼수이기는 합니다만, 결제시한 당일에 다시 조회해보고 그 사이 가격이 떨어졌다면 그걸로 다시 예약하고 예약해

 

놓았던 것은 취소하시면 됩니다. 결제하지 않았으므로 취소수수료 따위는 없습니다.  새로 예약한 건 다시 결제시한이

 

생기겠죠? 이걸 몇번 반복하다보면(물론 엄청 귀찮고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타이틀이 저렴하게 가는

 

여행방법이므로....^^;;;) 거의 최저가에 가까운 가격에 티켓팅이 가능합니다.

 

이정도면 대충 비행기 예약시 필요한건 된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호텔 예약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자유여행싸게가기 3편입니다. 비행기표 예약하기에요~ 일정짜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전편을 참고해주세요~

 

자유여행싸게가기 2편 여행일정짜기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17)

 

대부분의 해외여행에서 호텔과 함께 여행경비의 양대 축이죠~

 

또한 가장 가격의 변동폭이 큽니다. 지금 바로 아무 항공사나 여행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항공권 조회해보시면 분명 같은

 

비행기임에도 가격차이가 2배씩 나기도 합니다. 호텔은 그정도까지는 아닌데 말이죠~

 

특히나, 저가 항공사들에서 매년 초에 하는 프로모션 티켓을 잡는다면 성수기와는 말도 안되는 가격차이가 납니다.

 

그럼, 항공권은 언제 예약해야하느냐가 첫번째 고민거리죠~

 

할 수 있다면, 저가 항공사도 괜찮다면 연초에 진행하는 프로모션 티켓을 잡는게 최고입니다. 다만,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몇번 시도해 봤습니다. 제 컴퓨터가 느려서 그런줄 알고 피씨방에 가서도 해봤습니다만, 가장 싼 티켓은 안되더라구요.

 

또한 수화물 조건을 잘 봐야합니다. 제*항공의 경우 프로모션 티켓이 정말 싸게 나오지만 무료수화물이 없어서 수화물 비용을

 

따로 내면 결국 그리 싸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또한, 대부분 취소가 안되기 때문에 여행일정이 바뀌면

 

비록 저렴하게 예약한 티켓이지만 그냥 버리는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프로모션 티켓을 못잡았다면 언제 예약해야할까요? 정답(제 기준의 정답....ㅋㅋ;;)은 여행지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에이씨, 이게 무슨 답이냐구요??ㅋㅋㅋㅋㅋ 더 설명할게요~

 

 

먼 거리의 여행지는 미리 할수록 쌉니다. 가까운 거리의 여행지는 주식 차트처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이유는 먼 거리의 여행지(유럽, 미주, 몰디브 등)는 즉흥적으로 가는 경우, 임박해서 예약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계획을 미리 잡기 때문이죠~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지만 몰디브가 포함된 이유는 몰디브 여행자들의 절대 다수가

 

신혼여행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취소되거나 즉흥예약이 거의 없겠죠. 그러므로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합니다.


 

반대로, 태국, 필리핀 같은 동남아 지역은 내일가는 표를 오늘 끊어도 전혀 무방한 지역들이죠. 그러므로 항공사에서는

 

같은 비행기 한대를 띄우더라도 가능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비싸게도 팔았다가 싸게도 팔았다가 합니다.

 

연초에 프로모션을 통해 싸게 어느정도의 좌석을 확보해놓고, 애매한 시기에 미리 계획잡는 사람들에게 좀더 비싸게

 

팔고, 보름에서 한달 정도 전쯤에 여행사에서 블록걸어놨던 좌석들이 안팔리면 또 싸게 풀리고 등등, 여러 복잡한

 

이유로 가격이 출렁입니다. 그러므로, 가까운 여행지 비행기표의 경우 프로모션 같은 아주 저렴한 티켓을 잡지 못했다면

 

무조건 빨리 예약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에이고, 이거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요. 슬슬 손도 아프고, 너무 길어지면 지겨우실테니 다음편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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