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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마무리편이에요

 

드뎌 동영상들을 다 업로드했네요

 

동영상 올리는게 처음이라 좀 많이 버벅댔어여ㅋㅋㅋㅋㅋ

 

지난 편에 이어서 이제 스노클링 두번째 포인트 영상이에요

첫번째 포인트가 해저 동상들이라면 두번째 포인트는 터틀포인트!!!

 

가장 기대가 큰 포인트에요. 거북이를 볼 수 있을까 없을까 엄청 두근댔어요

 

오는 길에 유리바닥으로 거북이가 지나가는걸 0.01초정도 보고는 저게 우리의

 

마지막 거북이가 아니길 얼마나 기도했는지....

 

거북이를 만나면 소원을 빌려고 얼마나 벼르고 있었는지....ㅜㅜ

 

한10미터 이상 깊은 바닥에 거북이가 있는게 보여요

 

현지 가이드가 내려가서 깨워오려하지만 잘 안들어요

 

현지 가이드도 거북이를 만지지는 않아요. 만지면 안된데요, 문데요 ㅡㅡ;;;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북이!!!

 

영상 뒷부분부터 우리 세대주를 비롯한 호기심 많은 몇몇 사람들이

 

추격전을 시작해요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눈앞까지 추격 성공!!! 대박이죠!!! 사람들 모습이 잠깐씩 스쳐가서

 

잘 비교가 안되지만 1미터는 훌쩍 넘는거 같아 보였다더라구요

 

몇백살은 되셨겠죠?

 

열심히 거북이를 따라가면서 소원을 빌었다는 우리 남편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마지막 세번째 포인트에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저희도 생각못해서 안가져갔지만...ㅜㅜ)

 

아침에 조식드실 때 식빵을 몇개 챙겨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식빵 좀 뿌려주면 정말 물고기에 휩싸이실 수 있어요 ㅋㅋㅋㅋ

 

 

정말 멋지죠? 이정도 깊이가 이렇게 좋은데 정말 스쿠버 다이빙은 얼마나

 

더 좋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아마도 우리 남편은 조만간 어드벤스따서 다시 갈듯하네요...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아직 윤식당을 안올렸네요

 

다음 편에서 윤식당 올리고 길리 트라왕안편은 마무리 하고

 

발리 꾸따와 스미냑 편으로 넘어갑니다용~~~^^

 

 

 

 

 

지난편에 이어서 스노클링 편인데요, 대충 내용은 지난편에 다 말씀드린 것

 

같아서 이번편은 액션캠으로 찍어온 영상을 올려드려요~

 

촬영은 샤오미 미지아 4k 액션캠이에요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167

 

 

촬영기술도 수영도 모자란지라 멋진 영상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길리의 수중환경이 얼마나 훌륭한지 정도는 아실 수 있겠죠?^^;;;;;;;; 

  

 스노클링 투어 첫번째 포인트인데요,

 

 바닷속에 신기한 동상들을 만들어놨더라구요

 

수영만 잘하면 좀 가까이 가서 근접샷을 찍고 싶은데

 

나름 수영에 자신있다는 우리 세대주도 프리다이빙은 안되네요

 

바닥에 도착하면 이미 숨이 엥꼬....ㅡㅡ;;;

 

 이것도 역시 신기한 동상....근데 나름 가까이 가서 본 남편이

 

조금 무섭다고 하네요...뭐, 우리의 목적은 물고기니까요~

 

아맞다! 액션캠 여행사에서 대여도 해줘요. 고프로더라구요

 

가격은 안물어봤는데요, 투어가 10만이니 뭐 얼마 하겠어요?ㅋㅋㅋ

 

빨리 거북이 동영상까지 가야되는데 생각보다 업로드가 느려서

 

결국 다음편까지 갑니당~~~~

 

일단 캠챠샷만~ㅍㅎㅎㅎㅎㅎ 

 

 

이번 발리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 중 하나가 바로 이번편 스노클링 투어에요

 

그동안 해봤던 그 어떤 스노클링 중에서도 단연 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투어였어요

 

첫번째는 당연히 수중환경 때문이었구요

 

두번째는 너무나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였어요~!!!

 

수중환경이야 뭐 동영상 보시면 되니까 가격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두 사람이 17만 루피아, 한화 13,600원!!!

 

아침 10시30분 출발, 돌아오면 3시정도 되요.

 

포함사항은 보트, 스노클 장비, 오리발까지.....정말 ㅎㄷㄷ한 가격이죠~ 점심을 먹고 복귀하는데요

 

점심값은 포함되지 않아요. 마지막에 길리 에어에서 점심을 먹고 복귀해요.

전편에서 보여드렸던 저희가 스노클링 예약한 여행사에요

 

윤식당 이후 한국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오는지 저 안내판만 봐도 알 수 있죠?

 

한국말로 써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수영 못해도 괜찮아요~가이드와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요' 너무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

 

거리를 지나가면 10여개의 여행사들이 길가에 쫙~~있고 중간중간에 호객행위 하

 

는 분들도 있는데요

 

가격은 떡하니 10만 루피아로 써있어요

 

흥정을 전혀 안해도 그냥 1인당 8천원이라는 얘기에요. 현지에서 이렇게 저렴한 상품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려면 30불, 35불씩 받더라구요....세상에나....ㅡ.,ㅡ

 

8천원인걸 또 깎아서 저희는 6500원 정도에 한거에요ㅋㅋㅋㅋㅋㅋ

 

일단 맛뵈기로 첫번째 포인트 동영상 하나 투척~!ㅋㅋㅋㅋㅋ

 

근데 어떤 여행사에서는 점심 포함 스노클링 투어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점심 미포함 10만, 점심 포함 15만 루피아에 판매하는데요, 좀 깎아달라니까 점심 포함을

 

12만 루피아에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식당에서 버거 하나에 65000루피아 정도 하니까

 

어쩌면 식사포함 12만 루피아에 하는게 더 저렴한거긴 한데요, 저희가 안해봐서 식사가 어떻게 나올지....

 

만약 돈내고 먹어야 되는 사람들과 같은 식당이라면 포함해서 하는게 더 저렴할 것 같긴해요

 

뭐, 아무튼 예약을 하면 다음날 10시까지 오라고 하는데요, 그냥 10시반 거의 다되서 가도 될듯요

 

저흰 괜히 10시10분 좀 넘어 도착했는데 결국 출발은 10시반에 하더라구요

 

아, 예약하실 때 오리발 빌려달라고 꼭 얘기해셔야해요. 불포함하고 나중에 돈받는데도 있데요

 

저희는 저 위에 등보이고 크로스백 메고 있는 친구가 한국말로 얘기하더라구요

 

'오리발 빌려줄게, 나 한국말 잘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웃겨서 그냥 더 깎지 않고 둘이 17만루피아에 한거에요

이런 바닥이 보이는 보트를 타고 나가요. 글라스 보톰 보트라고 하더라구요

 

간혹 밑에 물고기가 지나가는 것도 보이구요, 정말 찰나의 순간 거북이 지나가는 것도 봤어요

이런 발리의 흔한 바다를 한10분?15분쯤 가다가 첫번째 포인트에서 30분정도

 

또 한 10~15분 정도 가다가 두번째 포인트에서 또 한30분 정도

 

마찬가지로 또 세번째 포인트까지 돌고나면 길리에어로 가서 리조트 레스토랑 같은 곳으로 가요

이렇게 생겼어요~

 

여기서 그냥 메뉴판보고 자기가 먹고 싶은거 시켜먹으면 되요. 시간은 1시간 30분 줘요

 

근데 어떤 분 후기를 보니 스노클링투어 손님들용 대표메뉴(추천메뉴?)를 따로 운영한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손님들이 한꺼번에 많이 밀려들어오니 빨리 음식을 줄 수 있게 따로 준비하는 메뉴인 것 같다고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늦게 나온다고 하는 후기를 봤었는데요

 

저희가 갔던 곳은 그냥 자기가 먹고 싶은거 시키고 따로 대표메뉴도 없었고, 음식도 빨리 나왔어요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건지, 아니면 운영하는 업체별로 가는 식당이 따로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저희는 괜찮았어요. 선택도 자유롭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빨리 나오고

 

메뉴판 사진이에요~

물론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비싸죠. 햄버거 하나와 빈땅 하나를 먹으면 10만에서 11만 루피아

 

한화 8천원 정도니까요. 그치만 트라왕안 물가도 이래요

 

투어 여행객들을 단체로 데리고 오는 곳이라 엄청 바가지 씌우겠거니 생각했는데

 

트라왕안의 일반적인 음식점들 가격이라서 오히려 싸다고 느낀거죠~ㅎㅎ

 

 

 

 

 

얼렁 동영상들 업로드해서 따로 올릴게요~ 이 동영상 후편도 있어요~ 저 거북이를 결국 따라잡아요~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벌써 발리 자유여행 후기가 10편까지 왔네요~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후기를 써보기는 처음인데요

 

조금이라도 기억이 선명할 때 빨리 쓰려다보니 말이 더 많아지긴 하는거 같아요 ㅎㅎ

 

저는 이번 발리 여행이 너무너무 좋아서 꼭 몇년 안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울 세대주는 이번 여행에서 무지무지 아쉽고 마음의 상처를 안고 돌아온 사건이 있어요

 

바로 이번편의 주제인 스쿠버 다이빙(scuba diving)!!!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울 남편 스쿠버 엄청 좋아하는데요, 결국 못했어요 ㅜㅜ

 

스쿠버 예약하러 가니까 종이를 한장 주더라구요

 

간단한 인적사항과 다이빙 횟수, 가장 최근 다이빙 이런걸 쓰나봐요

 

근데 우리남편 아무 생각없이 다이빙 횟수 십여회, 가장 최근 다이빙 2년전 이렇게 썼더니

 

처음에 오픈워터 자격증 있으면 펀다입이 할 수 있다던 사장님이 난해한 표정을 짓더니

 

아무래도 최근 다이빙이 오래되고 횟수가 적어서 리프레시 교육 1시간을 받고

 

해야되겠다고 하더라구요.

오픈워터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20번(?) 정도는 다이빙했고 동해에서 나름 깊은데도 몇번 들어가고

 

수영에 자신있어하는 울남편, 초보자 취급 받았다며 자존심에 상처 입고.....

 

리프레시(refresh) 교육 1시간 받아야한다고하니 비용과 시간 때문에 살짝 고민하는 듯했으나

 

이미 상한 마음에 안한다고 돌아서 버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시간상의 문제도 있었어요

 

저희가 첫날 숙소에 짐맡기고 12시쯤 투어(스쿠버, 스노클링) 예약을 위해

 

샵들을 돌고 있었는데요, 스노클링은 꼭 할건데 시간이 오전10시~오후3시였어요

 

근데 스쿠버 다이빙은 오전9시, 오후2시 2타임 밖에 없어요. 어느 샵을 가나 마찬가지에요

 

물론 야간 다이빙도 있는데 이건 원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오전 10시반 보트로 발리를 가야하니 저희 남편이 할 수 있는건

 

오로지 첫날 2시 다이빙 밖에 없었던거에요.

 

근데 12시에 갔는데 리프레시 교육까지 받아야하면 밥도 못먹고 1시부터 교육을

 

받고 다이빙까지 하고 와야된다는 거죠. 그러니 포기할 수 밖에요....

 

전 스노클 투어 포기하고 다이빙하라 했지만.....

여기가 우리 남편 뻰찌먹은 곳.....ㅡ,.ㅡ;;;;;

 

여기가 가격이 젤 저렴해요. 아니, 여기만 빼고 다 똑같아요.

 

저희가 4군데 정도 가봤는데요, 여기 빼고는 다 똑같아요.

 

다이빙샵은 항구에서부터 저희 숙소오는길까지 대충 대여섯군데가 넘어요

 

그리고 항구를 지나서 섬 북쪽으로 가는 방향으로도 몇개가 있어요

 

그치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항구 주위로 모든 것들이 있고 항구에서 멀어지면

 

뭐가 없어요.

 

저희는 저희 숙소에서 야시장 가는 길까지 있는 4군데 정도의 다이빙 샵을 가봤는데요

이 곳 울남편이 뻰찌먹은 곳만 40만 루피아고 나머지는 전부 50만 루피아정도 됐어요

 

밤에 찍은 사진이라 좀 알아보기 힘드실 수도 있지만 저 가격표 간판이 하루종일

 

가게 앞에 있기 때문에 저것만 찾아보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위치는 당연히 저희 숙소에서 항구 방향으로 몇분만 걸어가시면 있어요

 

다른 곳들은 다 이렇게 49만 루피아에요.

 

아, 첫 다이빙은 5만 루피아 추가에요. 환경보전비.....어디가나 100% 동일

 

단, 첫 다이빙만 내는거고 그 다음부터는 안내요. 아무튼, 저희가 가봤던 다이빙 샵들은

 

가격 담합이 확실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2~3회부터는 조금씩 dc가 된다고 하는 것도 같구요

 

 

근데, 스노클링 투어를 하고 오니까 남편이 다이빙 못한걸 완전 더 아쉬워하더라구요

 

곧 스노클링 투어 후기도 올릴건데 액션캠 촬영 영상도 같이 올릴거거든요

 

근데 스노클링 인데도 정말 장난 아니에요. 제가 지금까지 해봤던 스노클링 중에 단연 최고!!!

 

스노클이니 깊이 안들어가는데도 물고기도 엄청 많고

 

정말 1미터 넘는 거북이도 만나고

 

얕은데가 이정돈데 스쿠버하면 정말 어떻겠냐며 울남편 너무너무 아쉬워했어요

 

스쿠버만을 위해서도 올만하겠다며......ㅜㅜ

 

 

아무튼 결론은 스쿠버는 자격증 있는 분이라면 정말 길리에서는 꼭 해봐야하는 것이며

 

가격은 일반적인 곳이 49만+5만 루피아, 한화 43,000원정도

 

좀 저렴하면서 울남편 뻰찌놓은 곳이 39만+5만 루피아, 한화 35,000원정도

 

가격 저렴하죠~ 대신 하루 2타임(나이트 빼고) 오전9시, 오후2시 두타임이라는거

 

한번 나가면 한탱크(?)만 할 수 있고 다녀오는 시간은 1시간정도라는거~

 

이정도에요~ 다음편은 스노클링투어 나갑니당~~

이번 편은 길리 트라왕안섬에서 매일 밤 열리는 야시장을 소개합니당~

 

사실 저희는 야시장에 별로 관심은 없어요

 

동남아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요즘은 어딜가나 야시장이 다 있고

 

막상 야시장을 가봐도 그닥 살것도 먹을 것도 많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장트라볼타인 우리 세대주와 그리 강하지 못한 비위를 갖고 있는 저로서는

 

아무래도 음식을 조금은 가릴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럼 야시장에 가서 별로 먹을게 없겠죠....ㅡㅡ;;;;

 

더욱이 발리 여행은 물도 조심해야 할 정도로 음식 주의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야시장이 가까워 가보기는 했지만 더더욱 먹을걸 안사게 되더라구요

 

딱 꼬치만 샀어요, 글두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 싶어 포스팅은 합니당~

 

그냥 요런 흔한 동남아 야시장의 모습이구요, 규모는 굉장히 작아요

 

작년 다녀왔던 끄라비 시티 야시장(물론 여긴 주말만이지만)과 비교해보면

 

끄라비 야시장이 대형마트라면 길리 야시장은 그냥 동네 구멍가게 수준....

 

근데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관광객 수도 적기 때문에 북적거리긴 마찬가지구요

 

음식만 파는 야시장이라서 그냥 저녁식사하러 오셔도 되요

 

네모난 사각형 모양의 땅에 가운데는 테이블이고 주위를 음식파는 푸드트럭이나

 

가판대가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라고나 할까요?

 

위치는 저희 숙소에서 항구 가기 바로 전이에요~

 

어차피 저희 숙소 빌라 옴박과 항구가 걸어서 5분정도 거리 밖에 안되니까요

 

정확한 위치를 몰라도 그냥 걸어가다보면 보여요

 

여기가 저희가 스노클링투어 예약한 곳인데요, 사진 오른쪽 부분 보시면

 

뒤에 공터 보이시죠~ 여기가 야시장 터에요.

 

낮에는 이렇게 휑하니 비어있는 공터이구요, 밤에는 야시장으로 변신해요~

 

사실 음식과 야시장 풍경만 보면 여기가 태국인지 필리핀인지

 

인도네시아인지 알수도 없을 것 같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나 있는 저런 생선구이들, 각종 꼬치구이들, 간단한 볶음밥들 뭐 이런거 팔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이런 실패의 확률이 가장 적은 꼬치로....

 

12시 방향에 있는 닭고기꼬치와 그 왼쪽에 있는 새우꼬치만 샀어요

 

닭고기꼬치는 4개에 1만 루피아, 새우꼬치는 1개에 15000 루피아

 

여기는 바가지 안씌우는 거 같애요 ㅋㅋㅋㅋ

 

새우꼬치 2개와 닭꼬치 8개 해서 5만루피아, 한화 4000원에 사왔어요

 

당연히 필수템 빈땅과 함께 사와서 우리 방 앞 벤치에서 먹었지요~ㅎㅎ

혹시 낮에 이쪽 지나시게 되면 골목 안쪽에 '더 로스트 하우스'라는 곳이 있어요~

 

밤에는 어두우니 가지 마시구요

 

윤식당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서진이 메뉴개발하러 갔던 곳이에요~

 

근데 다녀오신 분들이 일부러 찾아갈 만큼 맛집은 아니라고들 하셔서

 

저도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이번 편의 마지막은 바로 요놈이에요~ㅎㅎ

 

옥수수구이~그릴드 콘이라 부르면 되려나요?ㅎㅎ

 

가기 전부터 이거 완맛이라고 들었는데 길리 거리를 지나다니다보면

 

많이 있더라구요. 요거 진짜 완맛이에요~

 

저나 남편이나 옥수수를 그리 좋아하진 않거든요.

 

동남아 어딜 가서도 사먹어본적이 없는데 맛있다길래 하나 사먹어봤는데

 

왠걸!! 정말 맛있어요~

 

가격은 어딜가나 얼마냐 물어보면 2만 루피아를 불러요

 

엥? 너무 비싼데? 하는 표정으로 돌아서면 늘 '잠깐만~ 얼마 원하는데?' 물어봐요

 

결국엔 1만 루피아, 한화 800원에 줘요. 근데 아주 적극적으로 깎아보지는 않아서

 

여기서 더 깎을 수도 있나는 잘 모르겠어요. 2번 사먹었는데 두번다 1만 루피아에 먹었어요~

 

심심풀이로, 맥주안주로 아주 좋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다음편은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으로 할게요~~~^^

 

이번 편에서는 길리 트라왕안 섬의 석양을 소개해드려볼까해요~

 

짧은 일정동안 길리와 꾸따를 욕심내느라 길리에서 2박 밖에 하지 못했지만

 

가장 좋았던 것 2가지가 스노클링투어와 자전거타며 석양 구경한 것 이었어요~

 

길리 뿐 아니라 발리도 석양이 참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죠~

 

지난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길리 트라왕안 지도에요~

 

1번이 저희 숙소 빌라 옴박, 2번이 항구, 3번이 윤식당이구요

 

4번 5개 호텔 중 밑에서 두번째가 옴박 썬쎗인데요

 

이 일대에서는 다 썬쎗을 볼 수 있어요~그리고 편안하게 썬쎗을 볼 수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들도 길가에 꽤 있어요~

 

시간은 저희가 갔던 5월말, 6월초를 기준으로 오후 6시정도 쯤인 것 같아요

 

저희는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갔는데요

 

자전거는 호텔에서도 빌릴 수 있고 길거리에도 빌릴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숙소에서는 1대에 1일 10만 루피아를 부르길래 비싸다 싶어서 밖으로 나갔어요

 

숙소 근처 길거리에 렌트해주는 곳이 있기에 가봤더니 2대에 15만 루피아 부르더라구요

 

깎아달라고 졸랐더니 13만 루피아에 해줬어요~ 한화 1만원 정도니뭐....

 

근데, 관리시스템이 엄청 허술해요ㅋㅋㅋㅋ 몇시에 빌리는지, 어느 호텔 몇호에 묶는지

 

물어는 보는데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적어놓지도 않는 것 같더라구요

 

꼼꼼한 우리 남편, 혹시 자전거 분실하면 얼마 배상해야되냐고 물어봤더니

 

300만 루피아 물어내야한다고 얘기는 하는데, 우리 남편이 고의는 아니나 우리 호텔

 

방번호를 잘못 얘기했어요. 근데도 그냥 패스....ㅋㅋㅋㅋㅋㅋ

 

오후 5시 정도만 되도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들 썬쎗보러 가는거죠~ 여유있게 긴 일정으로 오는 양언니오빠들은 대낮부터 미리가서

 

좋은 자리 잡고 썬텐도하고 독서도 하고 널부러져 있지만

 

일의 노예인 불쌍한 우리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해질녘이 되어야 또 바쁘게

 

쫓아가는거죠....ㅜㅜ 어디가도 불쌍한 코리안들....

 

근데 사진이 좀 엉망이긴 하지만 보시다시피 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아요

 

저희 숙소를 기준으로 왼쪽방향으로(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 자전거로

 

9시 방향 정도 도착하려면 20분 이상은 가야해요.

 

근데 길 상태도 별로 안좋고 중간에 내려서 끌고 가야만 하는 코스도 있어서

 

우리 저질체력으로는 녹록치만은 않아요. 따라서 반드시 왼쪽으로 돌아야지

 

괜히 오른쪽방향 구경하면서 가자고 오른쪽 방향으로 출발하시면 해지는 것도

 

못보고 녹초가 되서 한밤중에 기어올수도 있어요~ㅎㅎ

 

글고, 왼쪽 방향으로 가셨더라도 해가 지는걸보고 돌아올 때는 깜깜해요

 

중간중간에 조명이 거의 없어서 암흑에 가까운 길들도 좀 있어요....무서울수도 있어요...

 

글서 자전거 빌리실 때 반드시!!!!! 라이트가 있는 걸로 빌리세요~

 

저희는 아무생각없이 빌렸다가 없는걸 빌려서 올 때 좀 고생했어요...ㅜㅜ

발리 놀러가서 이런 사진 찍고 온 사람들 많이 보셨죠?

 

이런 그네가 유형인가봐요. 이것도 윤식당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왼쪽 방향으로 섬을 돌다보면 이런 그네가 엄청 많더라구요.

 

크..........죽이죠~~~

 

이건 옴박 선셋 숙소 앞 해변에 있는 그네인데요

 

정말 왠만한 숙소들은 그네 한두개쯤은 다들 만들어놓는 것 같더라구요

 

일케 해지기 전에 물빠진 바닷가에서 말을 타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희가 해지는 걸 봤던 카페의 모습이에요.

 

해안가에도 자리를 만들어놨고, 실내에도 당연히 자리는 있죠~

 

5시반쯤 왔더니 이미 1열은 자리가 없더라구요...ㅜㅜ

 

과일주스 한잔에 35000 루피아 정도 했던듯해요

 

우리돈 2800원정도?

 

해지는 걸 구경하고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야지 하고 가려다가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볼까 하고 가던 중 옴박 선셋을 발견합니다

 

여기서 볼걸...............눈물이 났죠.........ㅜㅜ

하...........이런 눈물나게 아름다운 것들............ㅜㅜ

 

이렇게 첫날 밤이 저물어갔네요~들어오는 길에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야시장가서 꼬치 몇개 사갖고 빈땅과 함께 밤을 맞이했죠~

 

다음편은 야시장 한번 가보실게요~~~^^

 

 

이번편은 저희가 길리 트라왕안에서 2박 했던 예쁜 호텔 빌라 옴박(vila ombak)호텔이에요~

 

위치를 먼저 보면요

1번이 저희 숙소였던 빌라 옴박, 2번이 항구에요.

 

항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서 가까워요.

 

트라왕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고 큰 규모답게 수영장도 여러 곳

 

마사지샵도 당연히 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요.

 

그리고 트라왕안은 항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것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숙소 안에서 휴양만 할 게 아니라면 항구 근처에 묵는 편이 편할 것 같더라구요

 

클럽, 야시장, 마사지, 식당, 여행사 등등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항구 근처에 있어요

 

3번이 다들 한번씩 가보시는 윤식당 촬영지, 그 일대가 거북이들이 많다는

 

터틀포인트, 4번은 옴박 썬셋이라는 호텔인데요

 

그 일대가 썬셋 포인트라서 구경갔다가 보니 엄청 예쁘고 괜찮더라구요

 

다만, 항구에서 멀다보니 인근에 뭐가 많지는 않으나 숙소에서 편안히 휴양하면서

 

지내시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큼직 큼직한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으면 웰컴 드링크를 주는데요

일케 특이한 받침대에 줘요. 달콤한 과일주스정도~ 맛있어요~

 

호텔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메인풀이 있고 바로 옆에 레스토랑이 붙어있어요

 

여기서 조식을 먹는답니다~

조식은 그냥 쏘쏘인 거 같아요~ 조식이 완전 맛있는 곳은 별로 보지 못한 듯...

 

가난뱅이 여행객이라 최고급 호텔은 안가봐서 그럴수도....ㅡㅡ;;;

 

길리 섬 자체가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환경 보존에 힘쓰는 곳이라

 

이 호텔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되게 이뻐요

 

가능한 자연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스판 같은 이쁜 장식들도

 

종종 눈에 띄네요. 이동네 사람들이 체스를 좋아하는건지 호텔 중간중간에

 

체스판이 많더라구요. 체스 말이 1미터 정도 되는 대형 판도 있고...ㅋㅋ

 

가장 중요한 방은요

저희 방이 젤 저렴한 방인데도 보시다시피 크기가 넉넉해요

 

특히 화장실은 좀 쓸데없다 싶을 정도로 너무 넓어요 ㅡㅡ;;

이런 벽 뒤에 샤워시설이 있어요. 옆으로는 정체모를 모레사장이 있구요 ㅡㅡ 머지....

뭐 넓으니 좋긴 하지만 대체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는 이해불가....ㅡㅡ;;;;

 

아, 화장실에는 가끔 아기 도마뱀들이 기어다니므로 방문은 닫아두시길...

휴지통이 참 특이하죠?

 

한가지 단점은 에어컨이 조금 약해요. 방에 들어오면 시원하기는 하지만

 

땀이 순식간에 마를 정도로 우리나라처럼 완전 쎈 에어컨은 아니라는 사실...

 

하지만 동시에 장점은 방키를 꼽는 방식이 아니라서 그냥 나갈 때도 에어컨을

 

켜두어도 된다는 사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안에서 방문을 잠글 때도 키로 잠궈야해서 사실 조금 불편하긴해요

 

지나다니다가 좀 특이한 구조의 방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왔는데요

이렇게 1층에는 평상처럼 침대와 테이블, 해먹이 있고 2층 안쪽으로 침실이 있는 구조에요

 

뭐.....좋아보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저희 숙소로 돌아오면

방 앞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저녁에 시원할 때 방 앞에서

 

맥주도 한잔하고 물놀이하고와서 컵라면도 먹기에 좋더라구요~

 

정리하자면, 저희는 2박에 152000원, 박당 76000원 정도라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묵었으니 당연히 불만 1도 없구요

 

위치면에서나 가격, 시설 면에서 매우 만족이에요~

 

항구까지 걸어서 5분 거리라 항구 앞에 있는 야시장도 편하게 갈 수 있고

 

항구와 숙소 사이 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들을 이용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뭐 단점이라기까지 하기는 뭐하지만

 

에어컨이 조금 약하다는 점, 호텔자체가 무지 크다보니 정문에서 우리 방까지

 

2~3분정도 걸어가야 한다는 점(근데 대부분 비슷할듯, 대도시 호텔들처럼 높은 구조가 아니므로)

 

자전거 렌트가 유료라는 점(공짜로 빌려주는 호텔들도 있음, 물론 호텔값이 더 비싸겠지만...^^;;)

 

자전거 렌트는 하루에 10만루피아, 우리돈 8천원정도

 

길거리 샵에서 빌리면 더 저렴해요. 저희는 길거리 샵에서

 

2대에 15만 루피아 부르는거 깎아서 13만 루피아에 빌렸어요.

 

뭐, 이정도에요. 다시 가도 당연히 다시 가볼만한 숙소에요~~^^

음....다음편은 길리 석양투어로 할까 싶어요~~ㅎㅎ

발리에서 에카자야 타고 길리 트라왕안 가기 3편이에요~

 

쓰다보니 말이 너무 많아져서 본의 아니게 3편까지 왔네요

 

지루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죄송해요....ㅜㅜ

 

후딱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이쁘고 이쁜 길리섬에 도착해서 다 놀고 이제 발리 섬으로 돌아갈 순서에요

 

도착해서 미리 예약내역을 다시 확인했다면 돌아오는 배시간에 맞춰 다시

 

사무실로 가서 체크인하시면 되는데요, 일찍 갈필요 없더라구요

 

10시반 배면 그냥 10시 25분에 가도 충분할듯해요

 

솔직히 10시 40분에 가도 될거같지만 여행에서 모험을 할 수는 없기에...

 

이유는 저희 배가 10시반인데 11시반에 오더라구요 ㅡㅡ;;;

 

이게 빠당바이에서 온 배에서 사람들 내리면 그걸 그대로 다시 타고 가는거거든요

 

그래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빠당바이에서 9시(젤 이른거) 출발하면 정시 도착해도

 

9시15분이에요. 근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내리고, 짐 내리고, 다시 사람들 타고, 짐 싣고 하면

 

이제 상식적으로 15분 안에 끝날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므로 돌아가는 배는 아마도

 

10시반에 정시출발하는 경우 없을것 같아요

 

사무실에서 체크인하면 저 앞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해요

이렇게 두런두런 앉아서 기다리는데요, 덥고 모기 덤비고.....ㅜㅜ

 

저흰 좀 미리 오느라고 10시 좀 넘어 왔는데 거의 한시간 반을 기다리니 엄청 지치더라구요

 

그리고서 겨우겨우 11시반에 배타고 2시간 반 걸려서 빠당바이 도착하니 2시더라구요.....ㅜㅜ

 

점심도 못먹고..........

 

빠당바이에 도착하면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다들 우리가 처음 받았던 무료드랍 티켓을 내밀어요

이거 기억나시죠? 저 초록색 티켓을 내밀면서 자기가 셔틀해주는 사람인 척을 해요

 

물론 저는 지난 포스팅에 소개해드렸듯이 이분들이 전부 셔틀인척하고 델고가서 눈탱이치는

 

택시기사(택시 아닌 경우가 더 많음)들 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무시하고

 

처음에 왔었던 에카자야 사무실 쪽으로 걸어갔죠~

 

그리고, 보트가 빠당바이에 거의 다 도착하면, 승무원이 방송으로 미리 얘기해줍니다.

 

'절대로!!! 반드시!!! 항구 근처에서 누구에게도 저 초록색 티켓을 주지 말아라!!!

 

에카자야 사무실 앞에 진짜 무료셔틀이 있으니 거기 갈때까지 누가 달라그래도

 

절대 티켓 주지 말아라!!!' 얘기해줘요

 

티켓은 주머니에 꼭 넣어두세요. 손에 들고 있으면 누가 채갈 수 있어요. 정신없거든요~

 

사무실 근처까지 가면 이런 딱봐도 셔틀인거 같이 생긴 큰 버스가 있어요~

 

그리고 딱 봐도 그냥 삐끼가 아니라 에카자야 직원인 것 같은 사람이 다가와서

 

호텔이 어느 지역이냐고 물어봐요. 저희는 당연히 '꾸따 비치' 라고 얘기했죠

 

호텔 이름은 안물어봐요. 그냥 지역별로 버스가 따로 움직이더라구요.

이런 명찰을 걸고 있는, 그냥 봐도 에카자야 직원일 것 같은 사람의 안내를 따라

 

가야해요.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버스를 탈 때까지 저는 표를 내지 않고

 

버스에 탔을 때 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놀라운건 에카자야 직원인 저분도 마지막까지 저에게 영업을 하더라구요

 

'이 버스타면 한3시간 걸려, 따로(private)가면 1시간 반이면 가는데 생각없니?'

 

단호하게 얘기했죠~'싫어, 난 무료셔틀 탈거야'

 

근데........살짝 후회가 되긴하더라구요. 그냥 따로 갈걸 그랬나.....정말 3시간 걸립디다....ㅜㅜ

 

꾸따에 거의 다 오면 한적한 도로로 빠지는데요, 옆으로 rv, 벤들이 잔뜩 있어요

 

거기에 버스를 세우고, 그때서야 승객들에게 호텔 이름을 물어봐서

 

비슷한 곳에 위치한 손님들끼리 묶어서 작은 차들에 나눠타고 호텔까지 드랍해줘요

 

그나마 저희는 운좋게 서양 노부부와 넷이 타고 왔는데 이분들이 저희와 같은 호텔이더라구요

 

위대한 '더 꾸따 비치 헤리티지 호텔'

그런데도 도착하니 5시가 넘더라구요.......휴........정말 이날은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가 갔어요

 

너무너무 아쉽고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저희가 한 생각은

 

'일주일 일정으로 오면서 길리섬에 다녀오는건 무리다'

 

'애기를 데리고 갈거면 길리섬만 가고, 무료픽업드랍은 이용하지 말고 따로 택시를 타자'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길리섬 언젠가 꼭 한번 다시 온다!!'

 

그 이유는 앞으로의 포스팅 보시면 아실거에요~~~^^

 

드디어 에카자야편 끝내요~ 다음편부터는 길리 트라왕안 섬에서의 일들이에요~^^

발리에서 에카자야 스피드보트 타고 길리 트라왕안 가기 2편이에요~

 

지난편에 에카자야 사무실가서 체크인하고 뭐 이런거 봤었는데요,

 

이번편에선 배타고 가고 오고 하는걸 좀 볼게요~

체크인을 하고 티켓을 받아 일명 '포터'를 따라가면 배 앞까지 짐을 들고와서

 

저 분들에게 짐을 넘겨줍니다. 그럼 저분들이 짐을 싣고 우리는 플라스틱 탑승권을 내고

 

배를 타면 되요. 우리 짐에는 이런 탭이 붙어요

이건 갈 때

이건 올때

 

이렇게 이 짐이 어디서 내려져야 하는 짐인지 표시해서 해당 항구에 도착하면

 

직원들이 다 내려놔요. 누구 짐인지 따위는 표시도 없어요 ㅡㅡ;;;

 

그래서 항구에 내리면 내 짐이 내려오는지 잘 보고 갖구가야 해요.

 

뭐 누가 일부러 그러지는 않겠지만 착각이라도해서 내 짐을 다른 사람이 갖고가버리는 날엔

 

정말 대략 난감이잖아요, 잘 보시기 바래요~

이런 식으로 해변 모래사장에 짐을 뭉텅뭉텅 쌓아두기 때문에 사고의 여지는

 

충분히 있어요~부디 잘 보시기 바라구요~

 

이런식으로 배에 실어놓으니 바닷물이 튀면 젖을수도 있고

이런식으로 짐을 싣고 내리니 저분들이 실수로 떨어뜨리면.........ㅡㅡ;;;;;

 

너무 불안감을 드렸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뭐, 그런일은 거의 없는 듯해요. 가고오면서 한번도 못보긴했네요

 

다만, 저렇게 모래사장에 내려놓으니 더러워지기도하고

 

모래사장에서 길가로 빼기도 힘들고, 길리 트라왕안 섬의 도로(도로라 부르기 힘들어요, 그냥 골목?)

 

사정이 매우매우 열악해요. 여기저기 파이고 콘크리트 바닥과 모래바닥이 섞여잇고

얘네들이 다니는 길과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길, 자전거가 다니는 길이 그냥 다 같은 길이에요

 

그냥 골목길에 사람, 자전거, 말마차가 모두 섞여서 다니는건데

 

저 귀여운 말 아이들은 그냥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싸놓기 때문에

 

길거리에 저 아이들의 배설물들도 엄청 많아요ㅡㅡ;;;;;;

 

그래서 사실 길리섬을 올 때는 배낭을 메고 오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배 내부를 보여드리면요

배 내부는 예상외로 상당히 쾌적해요. 앞뒤 간격은 좀 심할 정도로 좁긴 하지만

 

거의 제주항공 수준임 ㅡㅡ;;; 어떻게 양오빠들과 양언니들이 타는지 신기할 정도

 

글도 의자가 그리 낡지 않았고 폭신하니 나쁘지 않았구요

 

에어컨을 엄청 쎄게 틀어줘서 반드시 긴팔 챙기시기 바래요

 

특별히 열이 엄청 많으신 분이 아니라면 추울 수 있어요. 저희 부부는 둘다

 

긴팔을 입고도 약간 서늘할 정도였어요

 

영화(물론 영어)도 틀어줘서 지루하지 않게 왔구요, 토르 라그나로크 틀어줬어요

 

화장실은요..........

참을 수 있으면 그냥 참으세요....ㅜㅜ 동남아 엄청 다니는 저희지만 대체 왜들 저렇게

 

커버를 없애는지 이해가 안되네요.....전에 올렸던 포스팅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섬별 들르는 일정상 갈 때는 1시간 15분, 올때는 2시간 15분 정도니까 참을 수 있으면

 

참으시길 바래요....

 

중간에 2층도 한번 올라가보시길 바래요~

 

2층에도 좌석들이 있어서 양언니 오빠들은 2층에서들 많이 가는데요

 

현지인들 얘기로는 그러지는 말라더라구요. 파도가 심하게 쎌때는 2층 자리는 위험할 수 있데요

 

잘못하면 배 밖으로 팅겨나가는(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상황도 간혹 있다고

 

구경정도는 괜찮으나 아예 2층 자리에 자리잡고 가는건 하지 말라더라구요

 

글고 어차피 저희는 더워서 2층에서 못견딜거에요~ㅋㅋㅋㅋ

 

가보시라는 이유는 2층에선 이렇게 양언니오빠들이 맥주 한병씩 들고

 

신나게 춤추고 놀면서 가요

 

신나는 음악을 엄청 크게 틀어줘서 마치 선상 클럽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서

 

꽤 신나고 재미있어요~ 경험삼아 한번은 올라가 보시는 편이~~ㅎㅎ

 

에카자야 편을 2편에서 끝내려 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자세히 썼나봐요

 

너무 길어져서 3편까지 가야겠어요~ 곧 3편 이어갈게요~^^

이번편은 발리에서 길리 트라왕안으로 이동하는 배편인

 

에카자야 스피드 보트 편이에요.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276?category=747830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277?category=747830

 

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282?category=747830

 

지난 달 여행 준비하는 포스팅들에서 길리섬으로 가는 방법들과 대표적인 보트들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에카자야 공홈에서 예약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렸구요

 

에카자야 공홈에서 예약할 경우 2인 왕복 10만원 정도랍니다.

 

저는 www.ekajayafastboat.com 에서 예약해서 130만 루피아에 예약했는데요

 

지금 저 사진에 나온 웹사이트 www.baliekajaya.com 에 들어가서 조회해보니 180만 루피아가 나오네요

 

에카자야를 이용하시려면 반드시 위에 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라구요.

 

가장 안정적이고 큰 배인줄 알았는데요, 막상 현지에서 보니까 블루워터, 길리길리 다 비슷하더라구요

얘는 블루워터에요. 제가 예약한 에카자야 가격과 비교했을 때 더 비싸요.

 

맨 위 포스팅들 중에 블루워터 공홈도 있으니 한번 체크해보세요. 더 비싸지만 체크해보시라는 이유는

 

갈 때는 괜찮았으나 올 때는 에카자야가 한시간이나 연착됐어요.

 

글고 에카자야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내리고 타고 짐내리고 짐싣는데 오래걸려요

 

근데 블루워터는 기다리면서 보니까 연착도 안됐고 금방 왔다가 금방 가더라구요

 

비싸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더라구요.

 

시간과 쾌적함을 생각했을 땐 더 나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암튼, 갈때부터 써볼게요. 9시 출발편을 예약하니 호텔에 6시반에 픽업이 오더라구요

 

4팀 정도를 다른 호텔을 돌며 더 태워서 빠당바이로 가요

 

대충 8시반이 좀 넘어서 도착했어요. 도착하면 이런곳에 내려요

저 간판을 중심으로 왼쪽은 티켓을 받는 쪽이고 오른쪽이 체크인 하는 곳이에요

 

차에서 내리면 픽업기사님이 왼쪽으로 가라고 하세요

 

왼쪽으로 가서 바우처를 제출하시면 티켓을 주는데요

 

바우처는 알려드렸던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시면 하루정도 후에 메일이 와요

이런 메일이에요. 예약화면에 픽업호텔을 적는 란이 있기 때문에

 

에카자야 예약 전에 호텔을 미리 확정하셔야 되구요

 

H소버린 호텔 후기(http://myperfectfreedom.tistory.com/289?category=747830)에

 

알려드린대로 호텔에 체크인 할 때 몇시에 픽업이 올거라고 호텔에서 알려줘요~

 

메일 밑부분에 링크를 누르고 들어가 바우처를 출력해가셔서 제출하시면

이런 표를 주는데요, 맨 앞장 초록색은 발리 돌아올 때 숙소까지 무료 드랍 해주는 표에요

 

당연히 잘 갖고 계셔야해요.

일케 생긴 뒤에 표는 돌아올 때 탑승권과 교환해야하는 티켓이므로

 

당근 또 잘 보관하셔야해요. 잃어버리시면 다시 돈내야해요...ㅡㅡ;;;

 

분명 예약명단이 있을건데 인정을 안해준답니다....제길........

 

저 티켓들 말고 플라스틱 재질의 탑승권을 주는데요

이런거에요. 이건 승선할 때 입구에 있는 분에게 내야돼요.

 

돌아올 때 위에 티켓을 주면 또 이런 탑승권과 바꿔주겠죠~

 

글고 몸에 붙이라고 스티커를 줘요

이런거에요. 이건 단순히 자기들이 보기 위한거같아요.

 

이거 붙이고 있으면 배 도착하면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배타라고 소리치고

 

안타고 있으면 툭툭 치면서 타라그래요. 트라왕안 도착해서 안내리고 있으면

 

직원들이 저 스티커를 보고 '너 트라왕안 가잖아, 여기야, 내려' 얘기해줘요

 

다시 저 위로 돌아가서, 왼쪽편에서 티켓을 받고나면 반대편을 가리키며

 

'저쪽가서 체크인 해' 얘기해줘요, 가면 간단히 이름과 서명을 하면

 

저쪽가서 배 타라고 얘기해줘요.

일케 생긴 곳이에요~

 글고나면 어디선가 아저씨가 나타나서

 

짐을 들어주겠다고, 자기가 포터라고 해요, 글고 배 앞까지 짐을 갖다주고는

 

팁을 달라고 해요 ㅡㅡ;;;;

 

이것도 포스팅을 했었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뭐 여행와서 편히 다니자는 생각으로 냅뒀어요

 

글고 팁으로 1만 루피아 줬어요...800원....

 

도착하면 길리 트라왕안 에카자야 사무실에 가서 돌아오는 배편을 다시 확인해야해요.

 

가보면 사무실에 '이틀전 예약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써있어요~

 

저희는 다다음날 돌아가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갔어요.

 

선착장에서 섬쪽을 바라보는 방향으로(내려서 걸어가는 기준)왼쪽으로 50미터정도

 

걸어가시면 에카자야 길리 트라왕안 사무실이 있어요

이렇게 생겼어요. 옆에 무슨 공사를 하고 있던데 완공되면 그리 옮길 수도 있겠다 싶네요.

 

암튼, 가서 'I want check my booking' 하시고 아까 받으셨던 나머지 티켓을

 

보여주시면 돌아가는 배편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고 자기들이 갖고 있는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요.

 

그리고 티켓을 돌려주면 땡큐 하고 나와서 이제 갈길 가시면 되요~

 

다음편 에카자야 2편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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